▲ 틴 리포터 발대식에서 36.5커뮤니케이션즈 신동우 대표의 강연을 듣고 있는 학생들 <에듀진DB> 네이버와 36.5커뮤니케이션즈가 함께 미래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그라폴리오 학생기자단 ‘틴 리포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틴 리포터’ 발대식은 지난 9월 16일 11시부터 2시 반까지 네이버 27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틴 리포터’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모집을 시작했으며, 수많은 지원자 중 최종적으로 20명의 틴 리포터가 선정됐다. ‘틴 리포터’ 발대식에서는 기자증과 함께 임명장을 전달하는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어 그라폴리오 서나연 리더의 인사말과 함께 36.5커뮤니케이션즈 신동우 대표의 ‘기자가 갖춰야 할 시각’에 대한 강의와 36.5커뮤니케이션즈 김해림 기자의 ‘글쓰기 강의’가 이어졌다.네이버 그라폴리오 서나연 리더는 “틴 리포터는 다양한 창작분야의 작가들을 학생들이 직접 인터뷰하며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꿈에 한발 다가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틴 리포터 활동을 통해 여러분이 꿈에 가까이 다가서기를 바라고, 앞으로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후에도 그라폴리오와 좋은
‘독서의 달’로 불리는 9월이 벌써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독서의 달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독서탐구대회, 독후감 발표대회, 독서퀴즈대회 등 다양한 독서 관련 교내대회를 여는 시기. 평소 내신이나 모의고사 준비로 책을 많이 읽지 못한 학생들도 이달 열리는 독서대회를 계기로 삼아 책을 읽고 학생부를 풍성하게 채울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코앞에 둔 고3을 제외한 고교생들은 독서대회를 어떻게 대비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고교생들은 독서대회를 어떻게 대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독서활동을 대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 독서대회, 책 선정 어렵다면 ‘추천도서’ 참고하라 독서의 달, 고등학교에서는 독후감대회, 과학독서대회, 경제독서대회, 독서기록장 쓰기 대회 등 다양한 독서대회가 열린다. 학교에 따라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읽어야 하는 책을 별도로 지정해주는 교내대회도 많지만, 각자 원하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는 식으로 이뤄지는 교내대회도 적지 않다. 고교생들은 어떤 책을 선택해 독서대회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인 고교생들은 일부 대학에서 매년 혹은 몇 년 마다 한번씩 제공하는 추천도서
특목·자사고 등 전기고 입시가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중학생 학부모라면 무조건 특목고, 자사고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고교 유형과 그 특징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 고교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수능 개편, 외고‧자사고의 단계적 일반고 전환 등으로 향후 고교‧대입 지형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는 고교학점제 등을 통해 일반고의 교육과정을 보다 다양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라면 일반고 중에서도 ‘중점학교’, ‘자율학교’, ‘혁신학교’ 등 이미 특정 분야에 특화되거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의 운영 방식이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여러 해 동안 다각도의 변화를 시도해 온 이들 학교는 다가올 교육과정 변화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중학생, 학부모가 잘 모르지만 주목해야 할 일반고 내 특별한 고교를 모아 소개한다. ○ 자사고 말고도 많은 ‘자율학교’… 교육과정 경쟁력에 주목 자율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61조에 따라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허용된 학교’를 통칭한다. 초․중․고에 걸쳐 지정할 수 있다. 즉, 자율학교라는 특정한 유형의 고교가 별도로 존재한다기보다 기
▲ 이재정 교육감은 9월 6일 용인삼계고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토크’에 참여했다 [사진 제공=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9월 6일 용인삼계고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토크’에 참여했다.이번 학교 방문은 학생동아리 ‘소통공온누리(소통과 공감이 세상의 중심이다)’학생들이 SNS를 통해 학교 초청의 글을 올리고, 이를 이 교육감이 수락하면서 이뤄졌다.동아리 대표 2학년 이은혜 학생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저자나 명사를 초청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생중심 경기교육을 실천하고 계신 교육감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소통·공감 토크는 동아리 학생들이 기획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정책, 진로고민, 기타 등 설문조사를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한 학생이 공교육의 사교육화를 지적하자, “공교육은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것이고, 사교육은 좋은 성과를 위한 것”이라며, “진정한 교육은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미래의 교육정책에 대해 질문하자 “성적보다 자기 발전의 과
▲ 제2회 군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에서 학생이 소방관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군포문화재단]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진행된 제2회 군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꿈을 꾸는 즐거움 “꿈꾸樂”>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진로박람회는 관내 20개 중·고등학교 청소년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군포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진로박람회는 지난해 중학생들만 대상으로 했던 것에서 규모를 확대, 고등학생까지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진로박람회에는 1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및 학과체험, 직업체험, 4차산업혁명체험, 멘토링 등 135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와 미래 직업을 쉽고 즐겁게 탐색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또한 방송영상학과, 경영학과, 벤처기업학과 등 총 25개 학과에 재학 중인 30여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청소년들과 진로진학, 대학생활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상담하는 멘토링 활동도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진로설계의
▲ 충남 인문학 생각나눔 한마당 행사 [사진 제공=충남교육청] 평범한 일반고에 다니는 2학년 지윤이는 책읽기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언제 어느 때나 지윤이의 손에는 책이 들려있다. 그런 지윤이가 못마땅한 엄마는 책 보지 말고 공부를 하라며 자꾸 혼을 낸다. 하지만 책을 너무 사랑하는 지윤이는 어느새 엄마 몰래 또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한다.지윤이에게는 엄마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중학교 때부터 블로그를 만들어 가명으로 소설을 쓰고 있던 것이다. 블로그에는 하루에 많게는 200명 이상이 지윤이의 글을 읽으러 들어왔다. 하지만 이것 역시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접어둘 수밖에 없었다. 지윤이가 중학교 3학년이던 어느 날 지윤이의 학교에 옆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이 찾아왔다. 지윤이가 블로그에 올리던 소설의 광팬이었던 학생은 지윤이에게 "요즘 왜 소설을 안 쓰냐"며 "소설 연재를 쉬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해왔다.나중에 이 사실이 지윤이 엄마에게 알려졌고, 지윤이는 더 이상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지윤이. 글 쓰는 일에 충분한 재능도 갖고 있지만, 엄마의 반대로 인해 요즘 지윤이는 국영
▲ 한영외고 본관 지난 8월 30일, 교육부는 외고·국제고·자사고의 고입전형 선발시기를 2019학년도 고입전형부터 일반고와 동일하게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핵심정책토의’에서 서열화된 고교체제 개선 방안으로 제시된 것으로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힌 것이었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이번 개선 방안은 외고·국제고·자사고가 그동안 신입생 우선선발의 특혜를 누려 중학교 성적우수자를 선점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반고 위에 존재했던 고교서열화를 해소하는 시작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밝혔다.하지만 사교육걱정은 고교서열화의 실효성 있는 해소를 위해서는 이번 조치 외에도 세 가지 보완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선지원-후추점 방식으로의 전환고입전형의 문제는 선발시기 뿐 아니라 선발방법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고교의 신입생 선발 방식을 무시험 ‘선지원-후추첨’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현재 영재학교·특목고·자사고 등의 소위 특권학교들은 학생의 중학교 내신성적, 면접, 자기소개서, 기타 서류 등을 활용해 학교가 원하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반면 평준화 지역
▲ 중·고생, 지도교사 등 70여 명이 참가한 '고흥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캠프' [사진 출처=전남교육청] 정부가 2021 수능 개편안 확정을 1년 유예하면서 수능에 집중돼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다시금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되자, 학종 반대론자들이 학종에 대한 비판 여론을 점점 키워가고 있다.하지만 일선 학교에서 학생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은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이후 학교의 긍정적인 변화를 몸으로 직접 겪었기에, 학종에 대한 저간의 비난이 지나치며 우리 교육 발전을 위해 학종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많다.권혁선 이리고등학교 역사 교사도 그런 교사 중 한 명이다. 권 교사는 자신을 '학종빠'라고 자처하며, 교실을 사람 냄새 나는 배움터로 바꾸고, 성적 중심주의로 획일화된 사회를 다양성이 넘쳐나는 사회로 바꿔주는 학종을 더욱 발전시켜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음에 소개할 글은 권혁선 교사가 학종에 대한 견해를 자신의 SNS에 실은 것이다. 권 교사의 동의를 얻어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학종이 교실
▲ 5일 오후 서울 탑산초에서 열린 강서지역 특수학교 신설 주민토론회에서 설립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항의를 하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 이효상 기자 서울 강서구 공진초 폐교 부지에 특수학교를 신설하는 문제를 두고 서울시교육청과 지역주민간의 2차 토론회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종결됐다. 교육청은 토론회보다는 주민대표, 유관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논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서울시교육청은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서구 탑산초에서 ‘강서지역 특수학교 신설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양측 갈등으로 무산됐던 1차 토론회에 이은 것으로 이날 역시 시작 전부터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면서 진행이 순탄치 않았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장애인 교육권과 학습권을 보장해야 할 법적 책무가 있다”면서도 “주민여러분께 어려움을 드려 죄송하다. 오해가 있다면 해소하고 공존과 상생의 방안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손성호 특수학교설립반대 비대위원장은 “교육청은 그동안 지역 현황 및 주민들의 의견 주렴 한번 없이 탁상행정으로 일을 진행시키면서 거듭 제기된 이의제기도 묵살했다”며 “지역주민
상지여고 1학년 강민경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미술을 전공하기로 결정하고 미술교과중점학교인 상지여고에 입학했다. 학교에서는 미술 전공 희망 학생들로 별도 학급을 만들고 드로잉, 디자인 등 미술 실기 수업과 이론 수업을 정규수업시간에 편성하는 한편 동아리, 방과후학교 등 관련 비교과활동까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강원도 일반고에서 학생의 진로적성에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과목을 확대 개설하고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교과중점학교가 늘어날 전망이다. 강원도교육청은 6일, 제2외국어(일본어, 중국어)중점학교로 강릉제일고, 사회교과중점학교로 북원여고, 인문학교과중점학교는 춘천여고, 과학·정보·기술 융합교과중점학교로 육민관고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예술교과중점학교인 봉의고(음악), 상지여고(미술)와 함께 내년도 강원도내 교과중점학교 운영교는 6교로 확대된다. 교과중점학교란 학생이 본인의 전공 희망 등 진로에 필요한 과목을 집중 이수할 수 있도록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는 한편 동아리, 진로활동 등 창의적체험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비교과활동도 병행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학교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