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주부 김모(44·경기 성남)씨는 최근 일반계 고등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아이로 인해 고민이 깊다. 아이 스스로 본인의 특기와 진로에 맞춘 고교에 가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 이에 따라 특수목적고(이하 ‘특목고’)에 대해 알아보던 김씨는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 다양한 유형의 고교가 있다는 걸 알게 됐지만,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씨는 “생소한 입시 용어 등으로 인해 우리 아이의 성향과 진로에 딱 들어맞는 고교를 찾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자사고·외고 폐지가 연일 뜨거운 이슈로 다뤄지는 가운데,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복잡해진 입시 환경과 생소한 입시 용어로 고입을 더욱 어렵게 느끼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평소 고입제도와 입시 용어 정리를 통해 고입의 기본 틀을 확실히 다져놓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과학고·외고·마이스터고 등 이름만으로 어떤 성격을 지닌 고교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고교 유형과 그 특징에 대해 짚어봤다.◇고교 유형은 어떻게 구분할까?고등학교는 설립 취지에 따라 크게 일반계고, 특목고, 자율고, 특성화고로 분류한다. 일반계고는 중등교육과 기초적인 전문교육을 시행하기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가면서 수험생들은 본격적으로 대입 원서 작성을 위한 고민에 들어간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수능 성적을 예상해보고,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활동을 바탕으로 어느 대학에 수시원서를 접수할지 결정하는 것은 그 동안 쌓아온 노력 이상으로 중요한 일. 하지만 고3 학생들은 방학과 함께 코앞으로 다가온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대학별 고사에 과하게 시간을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6월 모의평가 성적보다 수능 성적이 낮은 이유는 재수생 진입 등의 요인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기말고사 이후 수시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 고3, 소중한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살펴보자. ○시간과의 싸움 극복해야… 취약한 개념 정리도 필수 여름방학 동안 학습능력이 갑작스레 향상되어 성적이 크게 좋아지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본인이 알고 있는데도 계속해서 틀리는 ‘실수’ 습관을 고치는 것. 아는 문제를 틀리는 이유는 대개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자 할 때 일어난다. 평소에 넉넉히 시간을 두고 풀면 충분히 맞출 수 있는 문제를 짧은 시간 안에 풀려고 할 때 실수가 나오는 것. 국어의 경우 정
외고·자사고 폐지가 연일 뜨거운 이슈로 다뤄지는 가운데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를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시켜야 할지 고민이 깊다.더구나 복잡해진 입시환경과 생소한 입시용어 때문에 고교 입시는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평소에 고교입시 제도와 용어를 정리해두고,고교 입시의 기본적인 틀을 확실히 잡아둘 필요가 있는 것.외고·자사고·마이스터고·영재고 등 이름만으로 어떤 성격을 가진 고교인지 파악하기 힘든 학부모들을 위해,고등학교 유형과 그 특징을 살펴본다. ○고등학교 유형은 어떻게 구분될까? 고등학교는‘설립 취지’에 따라 크게 일반계고,특수목적고,자율고,특성화고로 분류한다.일반계고는 중등교육 및 기초적인 전문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고등학교를 말한다.특수목적고는 전문 교과를 통해 특정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을 가진 고등학교로,△과학고△외고△국제고△예술고△체육고△마이스터고가 해당된다.자율고는 다양한 교육을 위해 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한 고등학교로,자율형사립고와 자율형공립고가 있다.특성화고는 특정 분야의 기술을 양성하고,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개발하기 위한 고등학교다.주로 직업실습,체험실습 위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다. ○고등학교 유형별 교육과정과 선발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최저 학력제가 운영된다. 10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초등4학년 이상~고3학년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최저학력 기준을 설정하고 미도달 학생선수에 대해선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참여를 의무화하는 최저 학력제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최저학력 기준은 해당과목의 학력 평균을 초등학생은 50%, 중학생은 40%, 고등학생은 30%에 도달해야 한다. 적용과목은 초중학생은 5과목(국,영,수,사,과), 고등학생은 3개 과목(국,영,수)이다. 적용시험은 이론시험과 수행평가가 포함된 매 학기말 고사다. 이에 따라 최저 학력 기준에 미달한 학생선수는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중학생(5개 교과)은 교과별로 12시간씩, 고등학생(3개 교과)은 20시간씩 운영하며 총60시간 이상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에듀진 나침반36.5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경기지역 학교에서 운영되는 토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일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현장교육협의회 시즌2' 자리에서 "아이들의 휴식권 확보를 위해 교육청 주도의 토요 방과후 학교 운영은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교가 운영해야 할 법적 근거가 없는 방과후 학교, 돌봄교실, 운동부 등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맡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수원지역 초등학교 교장 일부가 주말 학생지도·관리 어려움, 교사들의 업무 과중 등을 근거로 토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폐지를 건의하자 이 교육감이 즉각 수용했다. 방과후 학교는 현재 대부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중 방과 후나 토요일, 방학 중 수익자 부담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교과 관련 수업이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교사나 외부 강사가 진행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이미 올해 방과후 학교 운영 가이드라인을 세우면서 세부 지침을 '토요일과 휴일에 운영할 수 있다'에서 '방학 중에도 운영할 수 있다'로 수정하면서 토요 방과후 학교를 가급적 지양하도록 한 바 있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학교가 정규수업 외 돌봄 등 보육 성격의
울산광역시특수교육지원센터(이하 특수센터)는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특수센터 및 지역 거점학교 2곳에서 2018학년도 고등학교 진학 예정 특수교육대상학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상급학교 진학 진단평가는 장학관(사), 초‧중등 특수교사, 임상심리사, 치료사 등 특수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평가팀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제16조에 따라 지능검사, 적응행동검사, 기초학습능력 검사 등 장애영역별 표준화된 검사도구로 심층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수센터는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진단․평가 위원을 대상으로 장애 영역별 진단평가 검사 실시 및 해석의 실제, 진단평가 결과 보고서 작성 등 사전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여 신뢰도 높은 진단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센터 담당자는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신뢰도 높은 진단․평가를 통하여 특수교육대상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한국교육개발원이7일부터8일까지부산농심호텔에서교사공동체대표교사112명이참석한가운데'수업탐구교사공동체부산·울산·경남권역수업콘서트'를개최한다. 수업탐구교사공동체는학생참여형수업,과정중심평가등교실수업개선을위해자발적으로수업나눔을실천하고공동으로학습하는교사들의모임을말한다. 사진=수업콘서트/제공=교육부이번행사는2017년상반기에진행되는6차례권역별수업콘서트중마지막으로,교사공동체활성화사례를나누는토크콘서트,영화를주제로하는수업,성찰중심의수업나눔방법,교사공동체운영을고민하는분임토의등으로진행된다. 지식전달중심의수업에서벗어나학생들이수업활동의과정에즐겁게참여하는수업을고민하는선생님들이만나서머리를맞대고,서로의경험과생각을공유하는수업콘서트는2017년하반기에도6회진행할예정이다. 2016년교사공동체운영우수사례공모전에서교육부장관상을수상한전남임자고의경우,무기력에빠진섬지역학생들의역량을키워주고자교사들이모여'섬드리수업'을만들어적용했다. 지역사회와특산물을소개하는단편영화제를실시하고,학급팟캐스트를제작하여서로소통하였으며,단편소설을써서출판까지진행하고임자도관광가이드북제작활동등을통해수업의모든과정에학생들과지역사회가참여하게했다. 교사들은다양한활동들이교과와연계되도록교육과정을분석하고수업을설계했다.교육부관계자는“이를테면,작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7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2017 소프트웨어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리더십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에 대비하고,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컴퓨팅사고력과 디지털 세대의 이해를 위해 마련했으며, 중학교 교장 300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미래교육을 위한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교육과정 운영사례와 컴퓨팅사고력 체험 등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또한, 2018학년도 중학교에 적용되는 정보교과 교육과정의 편성‧운영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디지털 시대 학생에게 필요한 미래 교육환경 및 디지털교과서의 정책 방향, 미래 아이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안내한다. 한편, 9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초등학교 교장 200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5~6학년에 도입될 소프트웨어교육 안내와 놀이 중심 학습, 온라인 학습 사이트를 통한 절차적 사고력 체험 등의 내용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 홍정수 특성화교육과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소프트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초․중학교 의무교육에서 중간․기말고사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독서토론열차학교 무대를 북한으로 넓히는 등 남은 임기 동안 전남의 학생들을 당당한 미래 인재로 기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들의 독서 기초체력 신장, 학교 혁신의 중심인 무지개학교 확산,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전남형 애프터스쿨’의 현장 안착 등을 강조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29일 본청에서 열린 주민직선 7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지난 7년의 성과들을 더욱 알차게 가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찾아오는 전남교육이 되도록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로 3년 째 운영 중인 독서토론열차학교는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많은 타시․도 교육청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학생들이 열차를 타고 목포에서 신의주를 거치는‘통일열차’가 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교육감은 주민직선 7년을 “사랑과 고마움 그리고 희망의 시간”으로 표현했다. 전남교육은 창의성과 재능을 살린 특색 있는 교육활동으로 대한민국의 공교육을 선도해 왔다고
어제는 내 생전 처음 순천매산여고 장용순 교장 선생님의 제자를 사랑해 큰 사람을 기르겠다는 열정 덕분에 노벨물리학상을 탄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박사의 강의를 듣고,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특강에서 노벨상을 받기까지는 '운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운' 도 생각해 보면 다양하다. 세상에서 운이 좋았던 사람도 태어나서 죽을 때가지 운이 좋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게 남이 부러워 한 지위와 권력을 누렸어도 삶의 과정에서 언젠가는 지옥을 경험하는 사람도 많음을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처럼 운이 좋았다고 말 할 수 있다면 인류 문명사에 정신적 유산을 남기고 떠난 위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들 가운데 우리가 부러워하는 천재성을 가진 아인슈타인, 모짜르트,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정조 등 많은 사람들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런 사람들이 가진 천재성은 타고난 것이어서 운으로 볼 수 있는가이다. 뇌가 달라서인가 아니면 그 무엇이 천재로 만들었는가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아인슈타인의 뇌는 다른 사람보다 큰 것도 아닌 '사고 실험'의 산물이라는 게 학자들의 결론이다. 한편, 모짜르트의 천재성은 엄청난 '연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