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의 은퇴와 구조적 실업 등으로 낮은 진입 장벽의 생계형 업종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생계형 업종 이외 비과밀 업종으로 창업 촉진을 지원하며 낮은 생존율 개선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들의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생계형 업종에서 비과밀업종으로 창업촉진을 위해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7기 상반기 교육생 150명을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사업 분야의 유망한 예비창업자를 연 2회 300명 선발하여, 이론교육/체험교육/멘토링을 제공하고, 우수 졸업생은 자부담 50%일 때 최대 2천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양질의 교육커리큘럼과 사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450명이던 입학생을 300명으로 줄였다. 이론교육은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다양하게 진행되며, 참여자의 편의에 따라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정도 도입했다. 체험교육은 점포체험을 통해 점포운영을 체험하게 하거나, 점포구현이 어려운 경우 오피스형 사무실을 제공해 다양한 사업을 체험할 수 있다. 초기 창업자들이 어려워하는 일반 경영/세무/회계/전문기술/사업계획서 등은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일대일 방식 외
교육부가 학종 단순화와 수능 절대평가로 대입 정책 방향을 잡은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대입 전형에 대해 단순성과 공정성 확보가 기본이 돼야 한다고 천명한 상황에서, 교육부는 학종을 단순화하고 수능은 절대평가화해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가 내년도부터 고등학교 학생부에 교내 수상 경력과 자율동아리 활동, 소논문 실적을 기재하지 않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사교육 개입과 학생 간의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학생부 기록을 정규 교육과정 중심으로 단순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학종 평가 항목이 줄어들면 대학들이 대학별고사를 도입하거나 면접을 강화하는 식으로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 폐지를 예고해 왔고 면접에 블라인드제 도입까지 고려중이라, 대입제도를 둘러싸고 또 다른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자율동아리, 소논문, 수상경력 등 학생부 항목 삭제교육부가 구상하는 새로운 학생부 기재 방안에 따르면 학생부 기재 항목이 기존보다 2~3개가 줄어들게 된다. ‘수상경력’은 완전히 사라지고, 창체활동에서 ‘자율동아리’와 ‘소논문’, ‘학교밖 활동’ 등도 기재할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는 학생・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실질적 반값등록금 지원을 골자로 하는 “2018년 국가장학금 운영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하였다. 2018년에는 지난해 보다 499억 원 증액된 3조 68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저소득층・중산층 이하 가정의 등록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이번 방안은 대학 학비 부담이 여전히 높다는 현장의 의견과, 국민이 새 정부에게 가장 바라는 정책이 등록금 부담 경감이라는 여론을 반영하였다. 그간, 정부·대학이 51% 수준의 재정 분담을 통해 국민의 등록금 부담을 낮추고자 노력하였으나, 국민이 느끼는 실질적 체감도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였다. 이에 △소득연계형 장학제도 확립 △사회적 배려 계층 지원 강화 △소득구간 체계 개편 △수혜자의 만족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 등을 개선하였다. 앞으로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어느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소득 수준에 따라 장학금을 많이 받을 수 있게 한다. ▶에듀동아 박재영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대한항공이 2018년도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모집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2월 7일(수)부터 2월 14일(수)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객실승무원은 대한항공에서 기내 안전,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서는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해야하며, △우편 △방문접수 △e-mail을 통한 접수는 실시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류전형 후에는 △1차 면접 △2차 면접 △영어 구술 Test △체력/수영 Test △3차 면접 △건강진단 순서로 진행된다. ▶에듀동아 박재영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공무원 온라인 학습플랫폼인 ‘나라배움터(e-learning.nhi.go.kr)’가 완성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나라배움터의 그랜드 오픈 선포식과 함께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가인재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55억원을 투입해 나라배움터를 구축했으며 빅데이터 기술까지 접목해 이날 새롭게 오픈했다. 추가된 서비스의 특징을 보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무원의 계급 분야별 직무와 개인 관심분야에 따라 학습과정을 추천하는 ‘개인맞춤형 학습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0∼15분 분량의 콘텐츠로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 과정을 도입하고 커뮤니티와 질의·응답(Q&A)코너 등을 통해 소셜·협업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 대학·해외 교육자료 제공사이트, 국내외 학위 논문사이트 등 외부 공개자원도 연계시켰다. 국정철학·공직가치부터 직무, 어학, 정보화 등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내 손안의 학습 구현’, 국가기관·지자체·국립대 등 90개 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점도 새
2018 공채를 앞두고, 구직준비가 한창이다. 요즘 취업을 준비할 때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스펙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구직경험자 7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뜨는 스펙, 지는 스펙’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구직경험자들에게 ‘본인 혹은 주변에서 최근 한창 준비하고 있거나 중시하는 대표적인 스펙 3가지’(복수응답)에 대해 묻자,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전공 또는 지원직무와 관련된) ‘자격증 준비(17.2%)’를 1순위 준비 스펙으로 꼽았다. 그 뒤를 ‘토익(11.1%)’과 ‘채용형 인턴십 준비(10.5%)’가 각각 2, 3순위로 이었다. 이들에게 위의 스펙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34.5%의 구직자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추세라서’라고 답했고, 26.7%는 △‘주변에서 다들 준비하는 추세라’, 11.9%는 △‘달라지는 채용 풍토에 적합한 준비 항목이라고 생각되어서’와 같은 답변을 내놨다. 일부는 ‘내 개성을 알릴 수 있는 항목이라(11.4%)’, ‘상대적으로 준비비용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되어서(7.5%)’ 등의 답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거에 비해 등한시되는 스펙은 없을까. 조사 결과 구직자들은 ‘학점 높이기(8.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 1일 현재 총 92개국에서 292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는 국가도 있다. 말레이시아(피겨스케이팅, 알파인스키), 싱가포르(쇼트트랙), 에콰도르(크로스컨트리스키), 에리트레아(알파인스키), 나이지리아(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6개국이 평창에서 새 역사를 쓴다. 참가 규모뿐 아니라 대회 규모도 커졌다.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비해 금메달 수가 4개 늘었다. 선수들은 설상 70개, 빙상 32개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금메달 개수가 100개를 넘어선 동계올림픽은 역사상 처음이다. 평창올림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21개국 정상이 모여 세계 평화를 논의하고 동계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선수단 규모, 대회 규모 등 물리적 측면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올림픽 정신 측면에서도 뜻 깊은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평창으로 향하는 여정은 매 순간이 역사였다. 이제 곧 펼쳐질 각본 없는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다. 평창올림픽의 가치는
한국관광공사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25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내 ‘2018평창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8일 오후 5시에 개관하는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참가 한국선수단에게 휴식공간을 비롯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과 국내외 경기관람객들이 한국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홍보존(ZONE)’으로 꾸며진다.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관람객 및 일반시민을 비롯해 20만명 가까이 코리아하우스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홍보존에는 전통문화, 한류, 관광 등 인기 콘텐츠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공간, 강원도의 사계절을 비롯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사진 및 동영상 300여 장을 볼 수 있는 한국관광 사진갤러리, 국내 명소 100여 곳을 360도 파노라마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파노라마 갤러리 등이 설치된다. 또한 복주머니 접기, 민화 그리기, 한글 캘리그라피, 체질에 맞는 전통차 시음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 공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관광안내데스크에는 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통역안내전화인 영어, 일어, 중국어 등 1330 서비스 요원 3명이
2018 정시 최초 합격자 발표가 2월 6일까지 모두 발표됐다. 이번 수능에서는 영어절대평가가 처음 시행됐는데, 정시 최초 합격자들간의 영어등급에서 큰 점수차이와 등급차를 보인다. 특히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의 경우 이례적으로 많은 수의 영어 2등급 합격자들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그렇다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의 정시 최초 합격자의 영어 등급은 서로 어떻게 다르고 차이는 무엇일까? 서울대·고려대 최초 합격자 30%이상이 영어 2등급 이하2018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정시 최초 합격자들의 성적 분석 결과, 영어 등급간 점수차가 극히 적었던 서울대는 영어 4등급을 받고도 합격하는 영광을 얻는경우가 있었고, 영어 2등급 합격자도 종종 나타나 서울대 정시 최초 합격자 중 영어 2등급 이하 비율이 39% 정도로 추정된다. 고려대도 점수차가 적어 영어 2등급을 받은 최초 합격자가 이따금 나타나 고려대 정시 최초 합격자 중 2등급 이하 비율은 37% 정도로 추정된다. 반면에 연세대는 영어 등급간 점수차가 커서 최초합격자 대부분이 영어 1등급이었고, 연세대 인문·자연 모두 정시 최초 합격자 중 영어 2등급 이하 비율은 2%
한국갤럽이 지난 1월 23~25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설날 새뱃돈에 대해 물어본 결과 초등학생 세뱃돈은 '1만 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만 원'(18%)과 '5만 원'(19%)도 적지 않아 전체 평균 금액은 24,600원으로 집계됐다. 중학생 세뱃돈으로는 '5만 원'이 39%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3만 원'(22%), '2만 원'(14%), '1만 원'(10%) 순이며 평균 금액은 43,300원이다. 중학생 세뱃돈 평균 금액은 초등학생 세뱃돈의 두 배에 가까운데 이는 3년 전인 2015년 설을 앞둔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초·중학생 세뱃돈 적정 금액은 20·30대가 가장 높게 봤고 그다음은 40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은 세뱃돈을 줄 대상이 아직 없거나 있더라도 그 수가 많지 않으며, 청소년기 소비 성향을 더 잘 이해하는 데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경제 활동 인구의 실질 소득은 지난 3년간 별로 늘지 않았으나, 어른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세뱃돈 금액은 눈에 띄게 늘었다. 초등학생 세뱃돈 평균은 2015년 17,100원에서 2018년 24,600원으로, 중학생 세뱃돈 평균은 32,900원에서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