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8년 교육부 국가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약 8만 5천여 개의 교육기관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에서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과 해빙기 취약시설인 축대․옹벽, 대학실험실, 학교 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점검한다. 특히, 기숙사, 합숙소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소방점검과 함께 야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이번 안전대진단에 차관을 단장,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부단장으로 임명하고, 각 소관 부서별로는 6개팀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1월 30일 실시한 사전 설명회에서 점검주체인 교육부 소속기관,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대학, 국립대병원 등 관계자에게 안전대진단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대비로 점검의 내실화를 요청했다. 올해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3단계까지는 소속기관 직원 및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직접 점검하고, 4단계에는 전문기관의 정밀점검으로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한편, 해빙기 재해취약시설, 시설물안전법 대상시설 등 안전성이 우려되는 시설물과 축대․옹벽․절개사면,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축물에
“채용공고에는 최저임금 7530원을 준다고 적혀있었는데, 면접 과정에서 갑자기 말을 바꿔 최저임금을6500원만 줄 수 있다고 했어요” –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김모 양(25) “오늘 오전 11시 면접이라 식당에 갔더니, 이미 채용이 됐다는 말만 돌아왔어요. 알바생을 구했다고 미리 연락 줬다면 차비며 시간이며 낭비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 식당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장모 군(23) “면접 내내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습니다. 제가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중에 말없이 10분, 20분씩 4번도 넘게 자리를 비웠어요. 사과한마디 없었고요. 제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너무 속상했습니다” –카페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양모 군(22살)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구인공고 내용과 실제 면접 시 내용이 달라 피해를 본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해 ‘면접비 보상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알바천국의 면접비 보상 캠페인은 허위/불량 채용공고 등록을 근절하고, 아르바이트 지원과정뿐만 아니라 면접과정까지 아르바이트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기획됐다. 집계가 시작된 2007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총 1464명이 면접비를 보상받았다. 면접비 보상은 △면접
평화올림픽을 약속하는 ‘평창올림픽 휴전벽’이 공개됐다. 5일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휴전벽 제막·서명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이에크 푸르 비엘 유엔난민기구(UNHCR) 서포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대회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웅 북한 IOC 위원과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도 함께했다. 평창올림픽 휴전벽은 대회 기간 인류가 전쟁을 멈추고 대화와 화해를 통해 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휴전 정신을 구체화하고자 2006토리노올림픽 때부터 선수촌에 설치됐다. ‘평화의 다리 만들기(Building Bridges)’로 명명된 평창올림픽 휴전벽은 높이 3m, 너비 6.5m의 수직 콘크리트벽이 수평으로 구부러져 다리가 되는 형상을 하고 있다. 휴전벽은 대회 기간 선수들의 서명으로 장식되고 대회 종료 후에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에 전시돼 이번 대회 유산으로 남게 된다. 도종환 장관은 “스포츠는 평화, 대화, 화해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휴전벽이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소중한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
행정안전부는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합동감시 및 지원상황실’을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합동상황실은 행안부, 지자체 소속 공무원과 경찰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상황실은 선관위, 자치단체,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거일까지 자치단체의 선거업무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지원할 계획이다. 또 상황실 내에 공직비리감시반을 구성해 공무원의 선거중립 감시 기능도 강화한다. 행안부는 웹과 모바일 홈페이지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센터’를 통해 지방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를 접수하고 필요시 선관위와 경찰청에 사건을 넘기는 등 선거 관련 공직비리도 중점적으로 감시할 방침이다. 선거비리에 대해서는 근무시간 중 합동상황실(☎ 02-2100-8686~7)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김부겸 장관은 “올해 선거는 상당히 많은 후보자의 각축이 예상되는 만큼 공무원들이 사소한 경우라도 절대 선거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관이 가진 모든 권한을 행사해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행정안전부 선거의회과/조사담당관 02-2100-3862/3147
롯데백화점이 배송 인력을 중심으로 설 아르바이트 인력을 5000여명 채용한다고 밝힌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5000여명, 현대백화점 4800여명 등 주요 대형백화점 3사의 아르바이트 채용 인력만 1만5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설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는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 역시 알바몬 사이트에 등록되는 주요 설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따로 분류해, ‘2018 설날 단기 알바채용관’을 마련했다. △유통점‧마트 △백화점‧면세점 △농수산‧청과‧축산 △배달 △포장‧선별‧분류까지 업종별 설날 알바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알바몬 설날알바 채용관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8일(일)까지 알바몬앱과 모바일 알바몬, 알바몬 웹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많은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분야는 역시 주요 대형 유통점과 백화점의 설 행사 아르바이트로 유통업계에서는 전국 각 지점 점포와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설 배송과 관련한 △물류/배송 알바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설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판매를 위한 판촉 아르바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용 화장품에 대한 관리기준이 강화된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이 들어 있으면 겉면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고 발암논란이 있는 타르색소 등은 사용이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으로 어린이용 화장품에 대한 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어 유통하는 화장품이 늘고 있지만 성인용과의 구분이 모호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방안에 따르면 우선 어린이가 어른보다 유해성분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보존제 2종(살리실산·IPBC)과 타르색소 2종(적색2호·적색 102호)은 어린이용 화장품 제조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중에서 특히 적색 2호와 적색 102호는 발암 논란 등으로 이미 만 3세 이하 영유아용 화장품뿐 아니라 어린이 기호식품과 가글제 등 의약품, 구강청결제(치약 등)와 같은 의약외품에도 쓰지 못한다. 또 착향제인 '아밀신남알'(Amyl Cinnamal), '벤질알코올'(benzyl alcohol) 등 26종류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반드시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아울러 화장품 제조 때 제한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의 경우 성분 이름만이 아니
행정안전부는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학생들에게 봉사시간을 인정해 준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생이 학교건널목 신호등 고장, 불법 주·정차, 도로 파손, 안내 표지판 훼손 등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해 이를 해당 기관이 위험요인으로 인정하면 1건당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해준다. 봉사시간은 하루 최대 4시간, 안전대진단 기간 중 최대 10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먼저 '1365 자원봉사 포털 www.1365.go.kr '과 '안전신문고 www.safetyreport.go.kr '에 각각 회원 가입을 한 뒤 '안전신문고' 웹이나 앱으로 위험요소를 신고하면 된다. 안전 위험요소 신고를 학생 봉사시간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는 2015년부터 시행됐다. 그간 2532명이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해 2199명이 7481시간을 봉사시간으로 인정받았다. 송재환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안전대진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설물관리자의 꼼꼼한 안전점검이 필요하지만, 모든 국민이 생활주변의 안전 위험요인을 살펴 신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대영 기자 wh
전국 4년제 간호학과가 개설된 곳은 한 해 졸업생을 3천 명 이상 배출해내는 ‘가’ 그룹 대학은 28개, 2천 명 이상의 ‘나’ 그룹은 18개 , ‘다’군 45개, ‘라’군 29대 총 120개 대학에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과 저렴한 곳, 장학금이 가장 많은 곳,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 취업률이 가장 좋은 대학, 전공 전체 경쟁력 지수를 나타내는 MCI지수 순으로 간호학과를 살펴 보도록 한다. ■ 등록금이 가장 비싼 상위 20개 대학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이화여대로 864만 원, 고려대 858만원 순이다. ■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 상위 20개 대학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상위 20곳은 모두 국립대였다. 가장 저렴한 곳은 370만 원인 경남과학기술대학교였고, 서울대는 국립대 중에 가장 높은 590만 원이다. ■ 장학금이 가장 많은 상위 20개 대학장학금이 가장 많은 곳은 꽃동네대, 선문대, 백석대 순이었다. 서울권 대학으로는 이화여대와 한양대, 삼육대도 이름을 올렸다. ■ 간호학과 취업률 상위 20개 대학간호학과 취업률 1위는 한림대이고 을지대 2캠퍼스, 동명대, 세한대 순이다. 국립대로는 보기 드물게 부산대도 이름을 올렸고 수도권
직장인의 월 평균 용돈이 57만7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10년 전 동 조사 결과가 45만5000원이었던 것에 비해 12만2000원, 비율상으로는 21.2%p 가량 늘어난 액수다. 당시 물가상승률이 2.8%였고 이후 매해 한 자리대 상승이 이어져 도합 20% 가량 상승했음을 감안한다면, 직장인 용돈 증가 추세 역시 물가상승률과 결을 같이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크루트는 지난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달 평균 용돈’ 설문 조사 결과를, 2009년 12월 진행했던 동일 조사 내용과 비교해 발표했다. 먼저, 직장인 용돈은 결혼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응답자는 평균 72만5000원을, 기혼 응답자는 43만8000원을 사용한다고 답해, 미혼이 기혼보다 39% 이상 더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10년 전 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혼은 54만6000원, 기혼은 34만2000원을 월 평균 소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남성의 경우 한 달 평균 용돈을 53만5000원 가량 소비한다고 답한 데 반해, 여성은 62만2000원이라고 응답해 여성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어린이집, 도서관,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의 접근성을 다른 지역과 비교해 평가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격자 기반의 국토정책지표(7개)를 구축해 공표한다고 1일 밝혔다. 격자형 국토지표는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정밀한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국토지표다. 현행 국토지표는 행정구역별 생활기반시설 총량을 통계 형태로 산출하고 있다. 반면, 격자형 국토지표는 인구, 도로망도 및 시설 현황 등의 행정 정보를 융·복합해 격자 형태로 표시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 기반시설 접근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격자형 국토정책지표의 구축 및 활용가치 검증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우선 지난해 2월부터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국토기본법 시행령과 국토정보의 생성 기준 등을 개정, 각종 행정 정보를 융합해 국토 공간상에 표시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7월부터는 일선 시·군별 보육시설(어린이집) 등 현황을 격자 형태로 구축해 접근성을 평가한 결과, 보육시설 총량이 많은 지자체에서 해당 시설의 접근성이 부족한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