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에듀팡 오는 6월 중 2028 대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교육부 정책안들이 발표 예정입니다. 원래는 2월 중에 발표 예정이었으나, 이 눈치 저 눈치 보다 미뤄진 것 같습니다. 최근 ‘교육전문대학원 추진’도 기한 없는 유보, 추후 논의로 결정된 것을 보면 교육 당국의 속사정이야 짐작이 갑니다. 하지만 ‘대입 4년 예고제’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대입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예측 가능성이므로, 가급적 발표를 당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고교 내신과목(이하 내신)에 대한 절대평가가 과연 1학년부터 적용될 것인가 입니다.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공청회 내용이나 학자들의 주장 등을 보면 고1 내신은 상대평가, 고2와 고3 내신은 절대평가로 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어찌 됐든 고2와 고3 내신의 상대평가는 없어지는 것이라, 교과전형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관심사입니다. 최근 한 입시기관이 자사 사이트에 2개년 동안 내신 성적을 입력한 고3 학생 13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에 따르면, 진로선택과목 전체에서 A를 받은 학생은 절반이 넘고, 1등급 대 학생들이 3과목 이상 진로선택과목에서 A를 받는
2024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첫 모의시험으로 지난 3월 23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해 실시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의 채점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이번 3월 학평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 때부터 도입한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하면,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기하’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살피는 것이다. 현행 수능시험 국어ㆍ수학 영역의 점수가 공통 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 과목 점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선택 과목별 응시 집단의 학력 수준과 출제 난이도 등에 따라 점수의 유불리가 발생한다. 이러한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선택 과목제를 처음 도입한 2022학년도 수능시험 이후 뜨거운 이슈가 됐던 바 있다. 올해도 여전히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여 실시하는 수능시험과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시ㆍ도교육청이 주관하여 실시하는 학력평가에서는
사진출처:에듀팡 간혹 대입 수시 전형에 대한 오해로 내신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부 기재 내용에 전념하는 학생이 있다. 이는 오해보다는 이해의 부족으로 기본적인 틀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다. 즉 대입 수시의 전형은 여러 개로 나뉠 수 있으나, 중간고사 첫 출발이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부 교과나 학생부 종합에서의 당락 우선순위는 여전히 내신 성적이 좌우한다는 사실이다. 대학마다 다르게 적용되지만, 대체로 학년별 비율의 중요성이 대학 승패의 요인이 되고 있다. 내신의 중요성에 학년별 비율 적용이 우선된다.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 기준으로 일반적인 평가를 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3학년 성적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1학년 내신 대비를 위한 준비에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으나 전략이 중요하다. 중 간과 기말을 합친 평가에서 성적을 합산한다. 대다수 수도권 대학 진입의 경우를 살펴보면, 문‧이과 공통으로 3등급 이내 성적을 유지해야 인서울 대학에 도전할 수 있다. 따라서 학습 태도를 먼저 전환하는 등 스스로 전략을 잡아야 한다. 또한, 여전히 수행평가 점수가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사진출처:에듀팡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는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2023학년도와 동일한 330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남녀 선발 학생에 있어 남학생은 2023학년도보다 2명을 감원한 288명을 선발하고, 여학생은 2명을 증원한 42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2003년 1월 2일부터 2007년 1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서 고등학교 졸업(예정)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다. 〈군인사법〉에 따른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전형은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으로 구분하여 선발하는데, 일반 전형은 우선 선발과 종합 선발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우선 선발에서는 2023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의 60%(196명) 이내였던 것을 70%(230명) 이내로 높여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 전형과 적성 우수 전형으로 각각 115명씩을 선발한다.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종합 선발에서는 2023학년도에 전체 모집 인원의 35%(116명) 내외였던 것을 25%(82명) 내외로 줄여 선발한다. 이때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 전형의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최대 5명까지다. 특별 전형은 전체 모집 정원의 5%(18명) 이내를 독립유공자 손자녀
신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한 달, 중간고사가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학기 초에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지금의 수험생활이 제대로 방향에 맞게 가고 있는 것인지 불안하기만 하다는 수험생이 많다. 지난 한 달 동안 설명회, 커뮤니티를 통해 들어온 수험생과 학부모의 질문들을 순위별로 정리해 응답했다. # 평가원이 2024 수능 출제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수능 출제 전망을 어떻게 봐야 하나요? 평가원이 올해 수능에서 소위 ‘킬러문항의 출제를 줄이겠다.’는 등 기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평가원의 수능 출제 방침을 요약해보고, 의견을 ‘-’뒤에 짧게 붙여보았습니다. 수능은 출제자의 의도와 다르게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하길 바랍니다. 첫째, 국어·수학 과목의 편차 줄인다. - 결과적으로 작년보다 수능 국어가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둘째, EBS 도표, 그림, 지문의 변형 폭을 줄인다. - 결국 EBS 체감 연계율이 올라가므로, EBS 교재를 더 꼼꼼히 볼 것을 권합니다. 셋째, 킬러문제(고난도) 문항 줄이면서 변별력 유지하겠다. -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 수 있을까요? 수능 수학 등에서 고난도 문항이 줄어들
사진출처:에듀팡 본격적으로 중간고사를 위한 시즌에 접어들었다. 신학기를 앞두고 모의고사 준비와 학교 적응에 시간을 보내고 나서, 이제야 다급하게 문제집을 훑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몰아치기식으로 학습하는 학생이 많다 보니, 최근 서점가는 온통 중간고사 마무리 문제집을 구하기 위한 전쟁터가 된다. 중간고사는 예상 문제만 본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다. 수업 내용을 정리한 노트나 교과서가 주축이 돼야 하고, 이들을 가지고 반복 학습을 이어가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최근 서울대 정시전형에서 내신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등 내신성적이 고교 진학과 대학 입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첫 중간고사는 한해 내신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의미를 지닌다. 첫 중간고사를 준비하고 있을 중‧고등 학생들을 위해 ‘중간고사 대비를 위한 팁’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 시험공부 전, 반드시 정확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라 본격적인 공부를 하기 전에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면 그 결과가 놀라울 정도로 달라질 수 있다. 달성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동기부여가 돼 평소보다 더욱 최선을 다할 수 있고, 각오를 새롭게 다질 수 있다. 또한, 공부를 하다 보면 시간을 더욱 효
특차대학이라고 불리는 사관학교는 학비가 전액 무료이고, 졸업 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수여는 물론 군 장교로 장래가 어느 정도 보장돼 있다. 이 때문인지 사관학교는 매년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여 왔다. 다만, 2021학년도 이후에는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다소 낮아진 지원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4년제 일반 대학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높은 지원 경쟁률이다.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의 경우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25.8 대 1,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 18.7 대 1,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 21.4 대 1 등(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미발표)으로 서울 소재 주요 11개 대학의 2023학년도 수시 모집 평균 지원 경쟁률이 19.6 대 1이었던 것보다 높았다. (서울 소재 주요 11개 대학 :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2022학년도에도 육사 24.4 대 1, 해사 20.7 대 1, 공사 20.6 대 1, 국간사 26.5 대 1로 서울 소재 주요 11개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 모집 평균 지원 경쟁률이 19.5 대 1이었던 것보다 높았다. 2021학년도에도
사진출처:에듀팡 흔히 요즘 자녀 세대를 가리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줄여서 ‘디지털 세대’라고 부릅니다. 부모님이라면 한두 번쯤은 들어봤을 단어일 겁니다. 디지털 세대라는 개념은 흘려듣기 쉽지만 사실 요즘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핵심 중 하나죠. 아이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아이의 세대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건 참 중요한 대목입니다. 일단,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특징을 보인다는 걸 인식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요. 요즘 아이들의 디지털 세대 특징을 구분할 때 흔히 3가지 정도로 나눠 구분합니다. 첫 번째는 ‘新 기술세대’라는 점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솜씨는 일찍이 부모님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죠. 지난 코로나 기간에는 한 아이가 원격 수업을 못하도록 인터넷을 해킹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심지어 미국에 거주하는 한 아이는 스마트폰을 자주 한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스마트폰을 압수당하자 거실에 있던 스마트 냉장고를 이용해 친구들과 SNS를 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 인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학습지 아이패드로 친구들과 메신저를 주고받는 일이 벌어져 부모님들이 적잖게 놀랐죠. 그만큼 요즘 아
사진출처:연합뉴스 자연계 모집 단위로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희망 모집 단위(학부ㆍ학과ㆍ전공)에 따라 선택해야 할 수학ㆍ과학 교과의 세부 과목들을 살펴봐야 한다.올해 선발하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의예과와 약학대학 등 자연계 모집 단위로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희망 모집 단위(학부ㆍ학과ㆍ전공)에 따라 선택해야 할 수학ㆍ과학 교과의 세부 과목들을 살펴봐야 한다. 예컨대 202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새롭게 선발하는 약학대학으로 진학하고자 한다면 수학 교과에서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야 하고, 과학 교과에서는 ‘화학Ⅱ’와 ‘생명과학Ⅱ’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컴퓨터공학부는 수학 교과에서만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야 하고, 과학 교과에서는 어느 과목이든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인문계 모집 단위인 경제학부ㆍ농경제사회학부는 수학 교과에서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야 한다. 서울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대학입시 전공 연계 교과 이수 과목》을 핵심 권장 과목 및 권장 과목으로 구분하여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고교 교육과 대학 교육의 연계성을 내실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생이 고교에서 공부
사진출처:에듀팡 중간고사 시즌이 다가온다. 중간고사 시즌이 다가오면 학생 대다수가 ‘시험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나?’하는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시험을 잘 보는 학생은 머리가 좋은 경우보다 성실한 경우가 많다. 이들은 배운 것을 꾸준히 복습하며 공부를 이어간다. 복습만 잘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분명 복습을 했지만, 볼 때마다 새롭게 느끼는 경우가 발생한다. 사람의 기억은 단기와 장기기억으로 나뉜다. 단기기억은 초 단위에서 분 단위를 넘지 못하는 기억을 의미한다. 장기기억은 반복을 통해 기억장치에 저장,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기억을 말한다. 빨리 외우는 학생은 머리가 좋은 것이고, 외운 내용이 많은 학생은 여러 번, 반복한 결과다. 따라서 많은 양을 외워야 하는 시험은 여러 차례 반복된 학습을 통해 기억하는 장기기억을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 복습을 할 수 있을까? 새 학기 첫 시험을 두려움으로 포기하려는 학생이 있다면 ‘3단계 복습법’으로 이겨내길 바란다. 1단계: 수업을 들으면서 즉각적으로 암기하자 첫 번째 단계는 수업을 들으면서 즉각적으로 외우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배운 내용은 듣자마자 잊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