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교육공약은 ‘공정성 강화’가 큰 줄기라 할 수 있다. 공약의 캐치 프레이즈 중 ‘부모 찬스 없는 대입제도 마련, 입시비리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은 공정성에 목마른 국민의 지지를 대폭 얻었다. 다만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시켜나가는 데에는 교육 쟁점마다 많은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수능과 관련한 공약으로는 ‘수능시험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인원 비율 확대’가 핵심공약으로 떠올랐다. 서울 소재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정시비율 확대가 이루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주요 대학 중심의 정시 비율 확대는 자칫 지방대 학생모집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대입제도 4년 예고제를 굳이 예로 들지 않더라도, 갑작스런 입시변화에 대한 충격을 줄이고 수험생들에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하기 때문에, 정시 모집 비율 확대는 빨라야 현 중2부터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바로 아래 학년인 현 중1을 대상으로 한 ‘고교 학점제 전면 실시’와 정시 확대 정책은 상충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띠고 있다. 이에 대하여 윤 당선인의 교육공약은 ‘고교학점제의 재검토
무엇이든 복잡한 생각은 잡념을 가져오고 그에 따른 해답도 놓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러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선 항상 반복 학습에서 답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모평은 3월의 시작과도 같다. 그냥 느낌대로 풀고 와닿는 대로 생각하며 답을 찾는 것이 옳다고 봐야 한다. 대체로 3월 모평은 학년별 난이도 상승에 초점을 두고 있기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학습의 양에 따라 달라지고, 습관적인 행동에서 엇갈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쪼개기 학습이 필요하고 반복보다는 일일 학습으로 차근차근 대비하는 전략이 좋다. 이번 모평의 의미도 마찬가지다. 특히 고3의 경우는 다르지만, 고1 2의 모평은 저학년 범위에서 시험이 출제되기 때문에 기존의 내신과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반복하며 대비하는 습관도 좋다고 볼 수는 없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학습은 쉽다고 생각하기는커녕 복잡한 잡념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져올 수 있음을 명심하자. 그래서 수면 조절이 필요한 것이다. 의학적으로 증명된 수면의 시간은 8시간이다. 그만큼 건강관리가 중요하고 그에 따른 체력적인 안배도 갖추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모든 학습은 쉼에서 여유를 찾는다. 해답이 없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처음 시행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3월 24일 전국 고등학교 1, 2, 3학년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시ㆍ도교육청이 주관하여 시행하는 3월 학력평가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기회로 나의 실력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대학입시를 치르게 될 고3 학생들에게 있어 3월 학력평가는 그 어느 시험보다 중요하다. 고등학교 1, 2학년 때의 실력과 겨울방학 동안의 노력을 점검하는 첫 테스트로써 전국 고3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적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수능시험 대비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23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 하나의 지표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는 2023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기준 잣대가 되어줄 3월 학력평가. 어느 영역과 과목이 취약한지, 그리고 영역/과목별 단원 가운데 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자신만을 위한 영역/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우는 계
3월 하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달로 착각하는 학생이 많다. 솔직히 학우들의 소통과 공감으로 바쁠 수는 있으나, 여전히 성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학업에 몰두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내신대비를 위한 반복 학습과 개념정리를 위한 마무리 학습이 필수여야 한다. 이러한 준비는 기본적인 선행학습으로 다듬어진 기본기가 필수고, 수업을 통해서 얻는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그리고 반복적인 학습은 교재 중심의 내용을 이해하되, 문제 풀이까지 완성해야 성과를 낼 수 있고, 더 나아가 구체적인 계획도 짜야 하는 등 시간적인 제약이 따른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피하는 것이 좋으나, 읽기와 이해를 통해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더구나 수험생들과 학생들이 신학기에 내신과 모평 중심으로 몰두하는 것이 결국은 좋다고 볼 수 없다. 이는 개념과 문제 중심으로 반복하면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지만 무리한 학습은 피해야 함을 명심하자. 그냥 자신에게 맞는 유형으로 학습하면서 메모와 표기를 통한 자신만의 학습법을 만드는 것도 좋다. 가령, 반복적인 학습에는 무작정 읽기와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한데 오히려 시간적인 제약이 많다. 그래서 수험생보다는 고1,
3월 새 학기를 맞이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입시 정보로 이번 주부터 인서울 대학의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의 주요 변경 사항과 수시 모집 전형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인서울 대학, 넓은 의미로는 대학 소재지가 서울특별시인 경우 모두 인서울 대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입시 현장에서 인서울 대학이라고 할 때는 소재지가 서울인 대학을 모두 일컫지 않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중앙대․서울교대․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건국대․동국대․홍익대․숙명여대 등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비록 인서울 대학을 중심으로 입시 정보를 알려드리지만, 2023학년도 수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이들 대학의 입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꼼꼼히 살펴보고,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합격의 문을 여는 디딤돌로 삼았으면 합니다. 이번 주는 그 첫 번째로 서울대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서울대학교(이하 서울대)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정시 모집에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30명을 선발하는 지역균형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는 점을 우
여야 유력 후보 모두 정시 확대를 교육공약으로 들고 나오자, 고1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정시 확대가 고1부터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잦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으로 인해 정시 40% 이상 확대 방침이 적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므로, 설령 또 한 번 정시 확대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시차를 두고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바라건대 차기정부는 교육 정책만큼은 행정의 자기 구속성과 예측 가능성에 바탕 하여 시행하기를 바란다. 갑작스런 입시제도의 변화는 그간의 정책방향에 맞추어 준비해 온 많은 수험생의 기대를 저버리고 피해와 혼란을 낳는다. 고1 학평은 현 위치 진단과 학습 취약점 파악에 유익해 첫 중간고사의 좋은 결과는 학습의 선순환 구조의 바탕 고1의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지역별로 연 3회 치러진다. 오는 3월 중순 시행되는 첫 모의평가는 중학 교육과정 전범위이며, 이후 출제 범위가 누적되면서 늘어나는 방식이다. 탐구과목은 시행되지 않으며,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대체되는데, 위 두 과목은 수능과목이 아니므로 절대평가로 표기된다. 결국 국어와 수학 과목의 백분위 합으로 고1 집단 내에서 위치를 대략 가늠할 수 있다. 그런데 고1
정승익 강사./유튜브 '교육대기자TV' 채널 캡쳐 교육대기자TV가 ‘인서울대학 합격전략’ 소개에 나섰다. 일반고등학교 중간고사에서 5등급을 받은 학생을 위한 입시전략법을 준비한 것이다. 이번 영상에는 현직 교사 겸 EBS 영어 강사인 정승익 선생님이 출연해 대입을 준비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Q.최근 학령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입시 경쟁은 더 치열해진 것 같다. A.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방대학 수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 수험생이 서울로 몰리고 있고 그중에서도 주요 대학으로 쏠림현상이 심하다는 것이다. 인서울 상위 15개 대학들에 대한 선호도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 대학 입학 성적은 대략 상위 10% 정도다. 상위 10% 중 상당수가 특목·자사고 학생과 재수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고 학생이 가는 것은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Q.그만큼 인서울 합격이 어려울 것 같다. A.만약 일반고에 다니는 자녀가 상위권 대학을 목표한다면 최소 1~2등급 사이에 있어야 한다. 1등급은 전체의 4% 수준, 2등급까지가 11% 정도니까 최소 이 안에는 들어가야 인서울을 목표할 수 있다. 전교생 2
지난해 중국 정부의 황당한 게임 정책 때문에 전 세계가 놀랐던 일을 기억하실 겁니다. 중국도 아이들의 게임중독 문제에 예외가 아니다 보니 정부가 직접 나서서 “온라인 게임은 디지털 아편이다.”라고 발표하며 강력한 규제정책을 펼쳤죠. 이 정책이 시행된 이후 중국 청소년들은 이제 주중에는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없고, 주말에만 겨우 1시간씩 게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 정부의 황당한 정책이 이 정도로 끝나나 싶었는데 새해 들어 ‘끝판왕’이 등장했죠. 바로 미성년 자녀의 ‘비행’을 부모가 책임지는 「가정교육촉진법」을 시행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가정교육촉진법」 시행으로 이제 중국 부모들은 아이들의 비행을 더 이상 손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게 됐죠. 요즘 ‘소년심판’이라는 OTT 드라마가 인기입니다. 사실 방영 전부터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데다 시선을 사로잡는 ‘한 방’이 있는 제목 때문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던 게 사실이죠. 더구나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몇 안 되는 주제들이 있잖아요. 그중에서도 소년범죄는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절대 밀리지 않는 주제죠. 특히 촉법소년은 워낙 예민한 주제이다 보니 연출하
오미크론 속 신학기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면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이고 학교 현장의 판단에 따라서 상황이 확산 될 수 있어 걱정이 앞선다. 또한 전면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원격 수업은 되도록 신중하게 검토하라는 교육부의 대응도 확산 중인 오미크론 상황에 쉽게 뒤바꿀 수 있다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현 상황을 직시하면서 새학기 학사 운영을 준비하는 학교 측도 책임의 전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전체 확진자 3%, 등교 중지자 15%가 넘으면 고려하라는 지침도 교육부의 지시사항이다 보니,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쇄도 중이다. 더구나 3월 모평과 4월 내신을 준비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내신에 더 집중하면서 온라인 강좌를 활용하는 등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면 원격 수업을 해야 할지 고민이 깊은 학교의 상황보다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수위적인 조절도 필요하고,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점과 그 상황을 잘 모면하고 이겨내는 등 학생의 입장이 우선되길 바란다. 그리고 자가진단키트 활용에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체크하는 우선순위도 정해야 하고,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적인 메뉴얼이 돼야 한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을 실시하는 인서울 대학으로는 서울대를 제외한 연세대ㆍ고려대ㆍ성균관대 등 15개 대학이며, 전체 모집 정원은 5,449명이다. 그런데 이들 인서울 대학은 모두 2022학년도 수시 모집과 동일하게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연세대는 고등학교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5% 이내, ▴고려대는 고등학교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4% 이내, ▴성균관대는 고등학교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10% 이내, ▴한양대는 고등학교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11% 이내, ▴이화여대는 고등학교 3학년 재적 여학생 수의 5%(최대 10명) 이내, ▴경희대는 고등학교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5% 이내, ▴중앙대ㆍ한국외대는 고등학교별로 20명 이내, ▴서강대ㆍ홍익대는 고등학교별로 10명 이내, ▴서울시립대ㆍ동국대는 고등학교별로 8명 이내, ▴서울교대는 고등학교별로 3명 이내, ▴숙명여대는 고등학교 3학년 재적 여학생 수의 10% 이내이다. 그리고 ▴건국대는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한편, 이들 인서울 대학 가운데 이화여대ㆍ중앙대ㆍ서울교대ㆍ경희대ㆍ서울시립대ㆍ홍익대는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