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중앙대)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10.36%포인트 확대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즉,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 66.16%(2,467명)와 정시 모집 33.84%(1,262명)로 선발했던 것을 수시 모집 55.80%(2,092명)과 정시 모집 44.20%(1,657명)로 정시 모집을 확대하여 선발한다는 것이다(재외국민 전형(87명 모집) 제외). 또 다른 변화로는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처음 도입된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의 고등학교장 추천 인원을 학교별 10명 이내이었던 것을 20명 이내로 확대하면서 지원 자격도 당해 연도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을 2023학년도에는 2022년 이후 졸업(예정)자로 확대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도 2022학년도에는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이었던 것을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완화한 점도 변화로 들 수 있다. 단 약학과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2022학년도와 동일하게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4개 영역의 등급 합 5 이내이면서 한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수시 모집 학생부종합 전형과 논술 전형의 자연계 모집단위(의예과ㆍ약학부 제외)의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했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즉,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수능시험 국어ㆍ수학(미적분/기하)ㆍ영어ㆍ과학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고른기회 전형과 사회기여자 전형은 7 이내)이었던 것을 수학 영역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고른기회 전형과 사회기여자 전형은 6 이내)로 변경한 것이다. 또한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과 학생부종합 전형의 전체 모집 정원을 감원하고, 대신 학생부종합 전형의 모집 정원을 증원한 것도 변화로 들 수 있다. 논술 전형의 경우 2022학년도에 330명을 선발했던 것을 310명으로 감원하여 선발하고, 실기 전형도 2022학년도에 306명을 선발했던 것을 295명으로 감원하여 선발한다. 이에 학생부종합 전형은 2022학년도에 1,044명을 모집했던 것을 1,084명으로 증원하여 선발한다. 한편, 학생부교과 전형인 고교추천 전형은 2022학년도와 동일한 400명을 선발한다. 더불어 정시 모집 선발 비율을 2022
고려대 학교추천 전형의 2024학년 입시 변화가 화제다. 올해 고3을 대상으로 하는 2023학년도 입시까지는 비중을 늘리다가, 내년부터 모집인원을 대폭 줄이면서, 학교추천(교과전형)과 일반 학업우수(종합전형) 간의 복수지원도 불허할 방침이다. 또한 통합형 수능 구조상 불리했던 인문계열 수험생을 위해 학교추천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을 매년 하향 조정해서, 2024학년부터는 자연계열 수험생과 동일하게 맞추면서, 지원자격도 졸업예정자만으로 좁혔다. 최근 고려대는 2022학년도 수시 입학결과를 발표했는데, 학교추천 전형(이하 학추 전형)에서도 수능최저 영향력이 상당한 걸로 나타났다. 고려대 공식 발표에 의하면, 학추 전형 860명 모집에 총 9,540명이 지원해서 11.09 대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그 중 3,973명이 수능최저를 충족하여, 충족률이 40% 대 초반에 그쳤다. 특히 인문계열 수능최저 평균 충족률은 지난 해 51.4%를 한참 밑돌아 37.1%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가 인문계열 수능최저를 2년 연속 하향 조정한 것은, 실제 수능 상황을 반영함과 동시에 학추 전형의 입결하락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위 표에 따르면 인문계 모집
중간고사가 끝나면 6월의 악몽이 재연된다. 즉 6월 모평을 위한 집착으로 스트레스와 정신적 불안감이 증폭되는 등 집중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어렵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아무리 좋은 성적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보다는 기본적인 틀에서 반복 학습하는 것이 좋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올해 6월 모평도 어렵게 출제될 전망이다. 특히 언어와 수리에서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이며, 난이도 실패로 수험생들의 희비가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모평은 기존대로 학습한 대로 공부하는 것이 맞다. 어려운 영역은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고, 쉬운 영역은 쉽다고 자만하지 말고, 상황에 따른 접근방법도 모색해야 한다. 누구나 아는 학습법이 기본적인 틀에서 학습하는 것이 제일 편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습관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지속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것이고, 습관화된 학습법을 재복습하는 등 본인의 습관에 초점을 두면 된다. 아마도 6월 모평의 시작이 까다롭게 출제될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명쾌한 답안은 없지만, 시간적인 제약에 제대로 풀 수 있는 능력과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특히 수리 영역은
1차 시험 사관학교와 동일한 7월 30일 시행 2021학년도부터 만 41세 기혼자의 지원을 허용하는 경찰대가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이하 2023학년도 입학전형)을 4월 25일 발표하였다.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주요 변경 사항은 전형 일정이 2022학년도보다 앞당겨졌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예컨대 입학원서 접수 기간이 지난해에는 5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었던 것을 5월 9일부터 5월 30일까지로 하루 앞당겨 진행한다는 것과 1차 필기시험일도 지난해 7월 31일이었던 것을 7월 30일로 하루 앞당겨 시행한다. 그리고 1차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 등 이후 일정도 2022학년도보다 조금씩 앞당겨 진행한다. 이밖에 사항은 2022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경찰대는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도 2022학년도와 동일하게 남녀 학생 통합 전형으로 50명을 선발한다. 이들 신입생은 2학년에 올라가면서 법학과 25명과 행정학과 25명으로 나누어진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 전형 44명, 농어촌 학생 특별 전형 3명, 한마음무궁화 특별 전형 3명으로 선발한다. 이 중 한마음무궁화 특별 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의 자녀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및 국
현 고2를 대상으로 하는 2024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이 마침내 윤곽을 드러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로는 통합형 수능의 구조적 유불리에 대한 대학들의 대응이다. 통합형 수능으로 인한 교차지원 열풍으로 인문계 수험생들이 여러 면에서 불리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수능출제기관인 평가원의 입장은 올해까지도 요지부동이다. 향후 수능체제가 바뀔 때까지 인문계 수험생들의 상대적 불리함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대학 입장에서도 단기적으로는 반수생 증가로 인한 재학생의 중도 이탈, 장기적으로는 전공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 학생들의 전과 또는 이탈자가 인문계열에서 증가할 여지가 크다. 결국 일부 대학들이 먼저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 주요대 인문계열 수시 전형 수능최저 완화 움직임 뚜렷 성대, 서강대 인문계 수험생 내년 자연계 지원 가능해져 고려대, 성균관대 등을 중심으로 주요대학들은 수시전형에서 활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을 주로 인문계열에서 완화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 학생부교과(학교추천) 전형의 수능 최저를 '3합 6'에서 '3합 7'로, 학생부종합(학업우수) 전형은 '4합 7'에서 '4합 8'로 완화해 자연계열 수능최저와 동일하게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이하 한양대) 202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논술 전형의 논술고사 반영 비율을 2022학년도까지 80%로 반영했던 것을 90%로 확대해서 반영한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즉, 2022학년도에 논술고사 80% + 학생부종합평가 20%로 선발했던 것을 논술고사 90% + 학생부종합평가 10%로 변경하여 선발한다. 또 다른 변화로는 수시 모집의 선발 비율을 2022학년도에 56.15%(1,761명)이었던 것을 56.30%(1,823명)로 0.15%포인트 확대하여 선발한다는 점과 소프트웨어인재 전형의 학생 선발 방법을 2022학년도에 1단계에서 실적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학생부종합평가 40%로 선발했던 것을 일괄합산으로 변경하여 실적평가 60% + 학생부종합평가 40%로 선발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정시 모집에서 간호학과의 수능시험 수학 영역 선택 과목에 학률과통계를 추가하여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중 선택 가능토록 하면서 탐구 영역에서도 사회탐구 영역을 추가하여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2과목을 선택토록 한 점과 연극영화학과(연극연출/연기
중간고사 준비로 바쁜 4월이다. 중요과목 중심으로 학습해야 하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에 더 관심을 갖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성적도 단위 수에 따라 차등화되는 만큼 중요과목 중심의 학습에 더 몰입하는 것이 맞다. 더구나 대학 진학을 위한 학과 선택에 필요한 이수 과목도 중요하게 작용하니 잘 판단하여 준비하면 된다. 그래서 흔히들 첫 중간고사를 각개전투로 표현한다. 즉 혼자서 하는 공부이고, 누구의 도움보단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등 논란의 소지도 크다. 쉽게는 계획화에 준비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에 대충 시간을 쪼개어 학습하는 경우가 있는데, 교과 중심에서 시험을 치르는 경우이다 보니, 수업을 활용한 짜임새 있는 학습이 으뜸이다. 또한, 교과 수업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도 관건인데 쉬는 시간의 활용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이미 예습‧복습으로 다져진 학습이라 하더라도 혼자만의 자기주도학습이 옳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담당교과 선생이나 학우들로 하여금 도움을 받으며, 차근차근 준비해도 늦지 않다. 특히 중요과목은 절대적으로 암기보단 이해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시간을 쪼개어 활용하자. 시간을 쪼개야 활용할 수 있는 시간적
국어ㆍ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제가 도입된 이후 두 번째로 시행되는 2023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첫 모의시험으로 지난 3월 24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여 실시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의 채점 결과가 4월 14일 발표되었다. 이번 3월 학평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2022학년도 수능시험 때부터 도입한 선택 과목에 따른 유ㆍ불리를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하면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살피는 것이 아닐까. 왜냐하면 현행 수능시험 국어ㆍ수학 영역의 점수가 공통 과목 점수를 활용하여 선택 과목 점수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산출해 선택 과목별 응시 집단의 학력 수준과 출제 난이도 등에 따라 점수의 유ㆍ불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어ㆍ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에 따른 유ㆍ불리는 선택 과목제를 처음 도입한 2022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올해에도 여전히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학 영역에서 그렇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여 실시하는 수
지난 주 3월 학력평가(이하 학평) 성적표가 배부되었다. 4월 학평을 치른 다음 날 3월 성적표를 받아 든 고3 수험생들 중에는 “곧 이어 중간고사 준비에도 들어가야 해서, 예년에 비해 학평 이후에 취약점을 보완할 시간이 모자란 것 같다.”며 불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한편 4월 학평은 3월 학평(이하 3평)에 비해 대체로 국어. 영어 영역이 쉬운 편이었지만, 수학 영역은 3평에 비해 출제 범위가 늘면서 미처 대비하지 못한 고3들 중에 성적이 하락한 경우도 많았다. 이번 호는 3평과 4평의 과목별 출제 경향을 비교 분석했다. 고3 들은 두 번의 학평에서 나온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미진한 부분을 보충하여 궁극적으로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 # 국어 영역 먼저 3평 국어의 선택과목은 대체로 쉬운 편이었으나, 언어와 매체의 명사 파생과 명사절 문제가 다소 난도가 높았다. 4평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둘 다 평이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공통과목 난이도는 3평과 4평이 다른 편이었는데. 독서와 문학 중 3평은 독서 파트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웠고, 반면에 4평은 문학 난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특히 4평은 문학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걸려 수험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