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교육서비스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서울 강남·서초 등 이른바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4년간 무려 750여 개 학원이 문을 닫았다. 대치동 학원가의 강사 고용도 불안정한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과 서울시교육청(이하 시교육청)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민간 소비구조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와 ‘학원·교습소 현황’에서 이 같이 밝혔다.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총가구수 증가율은 둔화하는 가운데 60세 이상 가구 비중은 2016년 28.7%에서 2026년 40.7%, 2045년 57.8%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저출산과 미혼 및 만혼의 증가로 29세 이하와 30~39세 가구 비중은 200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2045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연구원은 “60세 이상은 교육이 아닌 식품, 보건에 치중한 것을 고려하면 연령대별 가구 비중 변화는 민간 소비구조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면서 “교육서비스는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본지 취재 결과, 이러한 현상은 일부 서울 지역 교육서비스 현장인 대치동 학원
대입(大入)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늘면서 학생들의 자율동아리 참여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사이트의 5월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고교생 자율동아리 참여율은 62.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39.4%) 대비 22.9%p 증가한 수치다.고교 동아리 활동은 정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정규 수업 시간)에 활동하는 동아리와, 교육과정 외 시간(정규 수업 외 시간)에 활동하는 자율동아리로 구분한다. 최근 비교과활동을 입시에 반영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확대되면서 이 같은 자율동아리가 늘어나는 추세다.시도별로 살펴보면, 고교생의 자율동아리 참여율은 세종시가 10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100.8% ▲충남 97.7% ▲경북 84.7% ▲대전 81.3% ▲울산 80.3% ▲충북 73.2% ▲대구 64.8% ▲전남 63.4% ▲경남 62.9% 순이다. 전국 평균(62.3%)보다 낮은 지역은 총 7곳이다. ▲전북 61.4% ▲인천 57.9% ▲경기 56.1% ▲서울 50.9% ▲제주 49.7% ▲광주 47.8% ▲부산 42.9% 등이다.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자율동아리 활동 참여 비율이
▲ 전남 초등교과교육연구회, 제2차 수업공개 연수회 실시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강점을 살린 이중언어교육으로 미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도내 14개 시군 내 40개교를 ‘다우리 다문화 이중언어교육학교’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중언어교육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특히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자녀가 다수 재학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선정 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 주말프로그램 및 방학중 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34곳, 중학교 6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며, 총 5개 언어에 대한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언어별 프로그램 수로는 중국어 24개, 베트남어 12개, 러시아어 7개, 일본어 6개, 필리핀어(따갈로그어) 1개로 총 50개이며, 단위학교 환경에 따라 1개교에서 2~3개의 언어를 지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중언어 강사로는 이중언어강사, 관련 언어 자격증 소지자 또는 대학 졸업자를 활용하나, 다문화이주자를 강사로 채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우리나라 교육에 기여하며 한국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교육부가 올해부터 대학과 교수, 학생 약 5만 명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인식, 희망 진로 등 현황조사를 시행한다.교육부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17년 대학 진로‧취업지원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국의 모든 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한 첫 조사이며, 지난 2015년 6월 제정된 진로교육법에 따른 것이다.조사대상은 대학·전문대학 339개교의 진로·취업 담당자와 교수(1만1000명), 학생(4만2000명) 등 총 5만3000명이다. 조사는 대학‧교수‧학생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조사내용은 진로‧취업교육 관련 인프라와 인식 등 총 89개 항목(대학 48‧교수 11‧학생 30)으로 구성됐다. 대학에는 진로와 취·창업 지원 계획, 조직‧인력, 교육과정, 프로그램 등을, 교수에게는 진로교육 인식과 수행수준, 진로·취업지도 현황 등을 질문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희망 취업분야와 연봉, 진로취업 인식, 진로와 취·창업서비스 만족도, 진로태도·역량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조사는 이달 1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온라인 웹 사이트와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11월 중에 발표될 계획이다.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그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예비선정 대학 20곳 명단. /교육부 제공명지대, 배재대, 광주대 등 일반대 20개교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에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LINC+ 육성사업 중 ‘일반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LINC+ 선정 대학은 총 20곳으로, 수도권 4개교, 충청권 3개교, 호남제주권 3개교, 대경강원권 4개교, 동남권 6개교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는 19일까지 이의제기를 접수하고 6월 말까지 수정 사업계획서 제출과 협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로 교육부는 올해 LINC+ 사업 선정을 마무리했다. LINC+는 기업 맞춤형 산학협력 대학을 키우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후속 사업과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을 통합한 것이다. 올해 LINC+ 예산은 총 3271억원으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에는 대학당 11억원 안팎이 지원된다.한편, 이날 발표된 LINC+ 사업 선정 결과에는 수도권에서 ▲명지대 ▲상명대 ▲인하대 ▲평택대가, 충청권에서 ▲배재대 ▲백석대 ▲세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10일(토) 오전 9시부터 잠실 한강공원에서 여중생 과 인솔교사 안전 요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하는 ‘2017 서울 여중생자전거달리기’ 행사를 실시한다.서울시교육청은 2016학년도부터 자연․안전․환경을 주제로 중학교 178교를 대상으로 「중1 여학생 자전거 바르게 타기」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의 자전거 교육 취지를 살려 ‘자전거 바르고 안전하게 타기’ 캠페인을 겸해 추진 되는 행사이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여중생들은 「서울 여학생 스포츠리더」로서, 단위 학교 여학생 스포츠 활동을 이끌어 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자전거 바르게 타기 행사에는 서울 여중생 스포츠리더 120명, 교사지원단, 인솔교사, 안전요원 등 180여 명이 참가한다.서울시청 산하 한강사업본부 및 잠실센터의 협조 하에 잠실 한강공원 종합운동장 나들목 인근에서 개회식,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반포대교까지 왕복 20Km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주변 정취를 만끽하며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한 여중생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도전 정신과 인내심을 배우는 등 즐거운
▲ 전남교육청, 맘-품지원단 학생들과 함께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운영하는 맘-품지원단이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학교폭력’ 전담부서인 학생생활지원과를 새롭게 조직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학교폭력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국가가 제도적으로 예방하고 근절하고자 하는 노력만으로 완전하게 해소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지난 2014년 하반기 전남지방경찰청, 전남도청과 함께 도내에서 나타나고 있는 학생들의 폭력 유형과 내용, 가·피해 학생들의 가정환경 등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막연하게 추측으로만 생각했던 결과가 나왔다. 그것은 가정적 환경과 폭력적 행동에 상당한 관련성이 있다는 점이다. 2014년 조사 당시 도내 전체학생은 21만여 명이었으며, 조손가정 학생, 소년소녀가장 학생, 한부모가정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을 포함한 배려대상학생은 2만여 명이었다. 조사 당시 전체 학생에서 배려대상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9.2% 정도였다. 그런데 9.2%의 배려대상학생들이 2013년과 2014년 상반기까지 학교폭력에 관련되는 비율은 25%를 넘어서고 있었으며, 그
‘학생 정서케어 시스템’은 부산교육청이 부산시와 지역 정신건강 전문센터 28기관, 전문병의원 9개소와 손을 잡고 학생들의 자살, 우울, ADHD 등 마음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정밀검진비와 치료비를 각각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치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생 정서케어 시스템’의 지원범위를 입원치료비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부산대학교병원(아미동, 양산), 동아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등 4개 병원과 연계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 입원치료비를 300만원 지원한다. 지원하는 입원치료비는 외래진료비, 상급 병실료, 특진비, 식대, 비급여 항목 등 모든 비용이다. 이와 함께, 자살, 자해 등으로 신체에 상해가 난 경우 상해치료비도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하는 상해치료비는 정신건강·심리치료를 받는 학생에게 골절과 음독치료, 응급실 처치 비용 등이다. 치료비는 학생이 먼저 치료를 받은 후 신청하면 병원으로 바로 지급한다. 신청은 해당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가 소아청소년정신의학과 전문의사 등 전문가 소견을 첨부해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
대입포털 유니버(univer.ac)가 2018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요강 서비스를 시작한다. 교육전문 매체 대학닷컴(발행인 서현배)은 유니버를 통해 2018학년도 대학별 수시모집요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유니버는 기존 스마트배치표를 개편한 서비스다.수험생들은 내년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국 모든 대학의 모집단위별 핵심 모집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실기위주 전형과 함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교과 성적 반영비율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각 대학의 학과별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한 직업 정보도 제공된다. 논술고사와 면접, 실기고사 등 대학별 입시일정도 소개해놨다. 선배들의 합격 노하우를 담은 ‘대입합격수기’, 대학 재학생이 들려주는 ‘학과의 진실’ 등 진로와 진학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있다.서현배 대학닷컴 발행인은 “유니버를 통해 수험생들이 복잡한 대입전형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성적에만 맞추거나, 아무 대학이나 일단 붙고보자는 생각보다는 대학 진학 후 진로도 스스로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유니버의 모든 서비스는 수험생이나 학부모, 교사 모두 무료로 이용
▲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더 꿈즈’ 운영 사진 [사진 출처=경기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6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간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제4기 더(THE) 꿈즈’를 모집한다.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더 꿈즈’는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영상을 통해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세대 간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14팀을 운영할 예정이며, 도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홈페이지 ‘미디어경청’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한 팀당 최대 5명으로 PD, 작가, 연출, 촬영, 편집 등 역할을 분담해 구성한 후, 기획안과 팀 소개영상을 공지한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팀 선정은 제출된 기획안과 영상 등을 심사해총 14개 팀을 선정하며, 6월 21일 미디어경청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4개 팀은, 7월 15일 ‘일일 제작 워크숍’에 참가해 각 팀별 전담 멘토와 함께 영상 제작 이론 및 실습 등 전문교육을 받을 계획이며, 향후 팀별 기획안에 따라 2~3개월 간 제작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조대현 대변인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