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3.2℃
  • 흐림강릉 24.5℃
  • 구름조금서울 26.3℃
  • 박무대전 25.6℃
  • 흐림대구 25.4℃
  • 흐림울산 24.9℃
  • 구름많음광주 25.4℃
  • 구름많음부산 24.8℃
  • 흐림고창 25.8℃
  • 구름조금제주 27.0℃
  • 구름많음강화 23.4℃
  • 구름조금보은 23.4℃
  • 흐림금산 24.7℃
  • 흐림강진군 25.3℃
  • 흐림경주시 24.6℃
  • 구름조금거제 24.7℃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2024 대입, 주목할 만한 변화는?

[이종환의 주간 교육통신 '입시큐'] 2024 대입, 주목할 만한 변화는?

URL복사

현 고2를 대상으로 하는 2024학년도 대입 전형 계획이 마침내 윤곽을 드러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로는 통합형 수능의 구조적 유불리에 대한 대학들의 대응이다. 통합형 수능으로 인한  교차지원 열풍으로 인문계 수험생들이 여러 면에서 불리해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수능출제기관인 평가원의 입장은 올해까지도 요지부동이다. 향후 수능체제가 바뀔 때까지 인문계 수험생들의 상대적 불리함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대학 입장에서도 단기적으로는 반수생 증가로 인한 재학생의 중도 이탈, 장기적으로는 전공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 학생들의 전과 또는 이탈자가 인문계열에서 증가할 여지가 크다. 결국 일부 대학들이 먼저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

주요대 인문계열 수시 전형 수능최저 완화 움직임 뚜렷
성대, 서강대 인문계 수험생 내년 자연계 지원 가능해져

고려대, 성균관대 등을 중심으로 주요대학들은 수시전형에서 활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최저)을 주로 인문계열에서 완화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 학생부교과(학교추천) 전형의 수능 최저를 '3합 6'에서 '3합 7'로, 학생부종합(학업우수) 전형은 '4합 7'에서 '4합 8'로 완화해 자연계열 수능최저와 동일하게 맞추었다. 성균관대는 인문계열 학교장 추천 전형을 '3합 6'에서 '3합 7'로 완화했다. 서강대는 계열 구분 없이 지역균형을 '3합 6'에서 '3개 영역 각 3등급'으로, 논술전형을 '3합 6'에서 '3합 7'로 완화한다. 정시에서도 인문계열 수험생을 일정 부분 배려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상위권 대학들 중 교차지원 비율이 낮은 편이었던  성균관대는 수학 반영비율을 인문. 자연 둘 다 35%로 하향 조정한 올해 입시에 이어, 내년부터 인문계열에 한해서 수학 반영비율을 30%로 더 내렸다. 서울시립대 인문계열 Ⅲ(영문, 국문, 철학 등)는 수학 반영비율을 올해 30%에서 내년 25%로 하향조정했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인한 교차지원 허용확대 움직임도 눈에 띄는 변화다, 성균관대는 내년 입시부터 수학 과목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도 자연계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계 정시 지원 자격을 과학탐구 2과목 응시 필수에서 과학 탐구 1과목 필수로 변경했다. 서강대는 인문. 자연 모두 수학. 탐구 응시 필수 과목을 아예 없앴다. 요강만으로 보면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2과목을 선택한 인문계열 수험생도 자연계열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연세대,고려대 둘 다 교과전형 축소, 종합전형 확대
고려대 정시 교과우수전형 신설, 교과평가는 정량평가로

공개된 대학별 입시 전형 계획 중 가장 변화가 큰 대학을 꼽으라면 고려대이다. 학생부교과형(학교추천)과 학생부종합형(학업우수)을 내년 입시부터는 중복해서 지원할 수 없게 되었다. 연세대에 비해 교과. 종합전형의 중복지원이 가능했던 고려대 수시 전형이 바뀜으로써 수험생들의 수시 전략에도 일정 부분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고려대는 그간 증가세에 있던 학생부교과(학교추천)전형을 대폭 축소했다. 작년대비 205명이나 줄어든 666명으로 모집인원을 줄였다. 반면에 학생부종합(학업우수)형은 작년 대비 78명이 늘어난 970명으로 최근 3개년 종합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경쟁대학인 연세대도 학생부 교과(학교추천)인원을 줄이고, 학생부 종합형(활동우수)인원을 늘렸다. 특히 교과전형에서 고려대(졸업자 지원 불가. 수능 최저완화), 연세대(1단계 교과반영비율 60%▶70%/추천인원 5%▶10명) 두 대학 모두 각각 지원요건을 내년 입시부터 변경하면서 교과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것은 주목할 지점이다.

그 외 고려대는 학생부종합(학업우수)의 1단계 선발인원을 6배수에서 5배수로 변경하고, 계열적합형의 면접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했다. 정시에서 수능 교과형을 신설한 것은 큰 변화다. 서울대 정시에서의 교과평가와 다른 점은 서울대는 교과종합평가로 정성평가라 할 수 있지만, 고려대는 정량평가로 못을 박았다는 점이다. 정시 일반전형은 1,067명, 교과우수형은 427명을 선발한다. 교과우수형의 평가방식은 수능 80+ 교과 20의 일괄 합산 구조다. 교과 산출방식은 수시에서의 교과평균 등급점수 산출방식과 같다.

 

기사 이미지

 

출처 : 조선에듀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