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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고 토론해요"…서울도서관이 선정한 책 10권

▲ 2018년 서울도서관이 선정한 토론하기 좋은 어린이책[서울시 제공]


서울도서관은 시민들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읽고 토론하기 좋은 책 10권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 그림책 부문에선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다룬 '곰씨의 의자', 서울 시내 곳곳을 배경으로 개발과 공존문제를 다룬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가 선정됐다.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아파트 사이에 세워진 철문을 없애는 아이들의 이야기인 '절대 딱지', 옆집 할아버지가 악당이라는 사실을 밝혀 영웅이 되고 싶은 어린이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그린 '악당이 사는 집'도 어린이 부문 선정 도서다.
 
▲ 2018년 서울도서관이 선정한 토론하기 좋은 청소년책 [서울시 제공]
 
청소년 부문에선 ▲ 독립운동가 양우조·최선화 선생의 육아 일기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일상을 다룬 '제시이야기' ▲ 자본주의로 왜 사람들이 고통받는지 질문하는 '왜 자본주의가 문제일까?' ▲ 공부, 스트레스, 친구 고민 등 불안 문제를 다룬 '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가 선정됐다.
 
성인 부문에선 ▲ 우리 사회의 단면을 우화로 풀어낸 그림책 '지금은 없는 이야기' ▲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과 삶을 다룬 소설 '한 명' ▲ 최저임금을 키워드로 노동 문제를 짚은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가 선정됐다.
 
  ▲ 2018년 서울도서관이 선정한 토론하기 좋은 어른책 [서울시 제공]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올해는 집단 이기주의, 일본군 위안부, 노동과 임금 격차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다룬 책이 많이 선정됐다"며 "이 문제가 논의될 수 있는 장을 올 한 해 동안 도서관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하기 좋은 책'은 서울시 도서관 사서와 시민 100여 명이 1년간 30차례의 토론을 거쳐 골랐다.
 
서울도서관은 선정도서 10권의 저자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연다.
 
<표> 서울도서관의 '토론하기 좋은 책' 저자간담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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