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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 평균 예상 지출 22만 8900원… ‘외식’ 크리스마스 계획 1위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진행한 ‘여러분께 메리크리스마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이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외식과 공연관람 등으로 예상되는 지출은 평균 22만 89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올해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절반 가량(50.5%)이 ‘있다’, 나머지 절반(49.5%)이 ‘없다’고 답했다. 계획을 세울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대상은 △연인(28.3%) △부모님(21.1%) △자녀(20.7%) 순이었고, 함께 보낼 대상으로는 ‘가족’을 꼽은 비율이 51.4%로 가장 높았다. 

어떤 계획이 있는지 묻자, ‘외식’이 1위(18.6%)에 꼽혔다. 근소 차로 ‘뮤지컬 등 공연관람’이 2위(17.5%), ‘휴식’이 3위(15.3%)에 올랐다. 다음으로 ‘국내여행’과 ‘계획 없이 노는 것’이 계획이라고 밝힌 비율이 11.0%로 공동 4위에, 그리고 ‘영화관람’, ‘쇼핑’ 등의 계획이 이어졌다. ‘취업준비’를 꼽은 이들도 4.8%에 달했다. 

계획이 있으면 지출로 이어지기 마련, 크리스마스 예상 지출항목 1위는 크리스마스 계획과 동일하게 ‘외식’(30.3%)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선물구입-자녀, 가족, 연인, 본인 등’이 총합 27.6%로 2위에, 다음으로 ‘케이크 구매’(15.6%), ‘문화공연관람’(11.1%), ‘쇼핑’(7.7%) 등이 이어졌다. 이들 활동으로 예상되는 지출은 평균 22만 8900원이었다. 

끝으로,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하냐는 물음에는 △‘기대한다’가 33.2% △‘보통이다’가 34.5% △‘기대하지 않는다’가 32.3%로 1/3씩의 비율로 입장 차를 드러냈다. 그 중 ‘기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선물 등 예상되는 지출 대비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서’(25.4%)가 가장 많이 선택되었다. 또한 ‘가정이나 번화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아서’(19.4%), ‘특별한 날을 특별한 곳에서 보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감이 커서’(12.4%)등의 이유가 꼽혔다. 한편, 취업준비생의 경우 ‘남들 다 쉬는 크리스마스에도 취업준비를 멈출 수 없기 때문’(17.4%)이라고 답해 성탄절 연휴에도 구직준비를 쉴 수 없는 구직자들의 애잔함이 드러났다.

본 설문조사는 2017년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인크루트 회원 4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재직자는 324명, 구직자는 136명 포함되어 있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51%이다. 

▶에듀동아 유태관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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