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TDI (티디아이)
국제 유가의 하락과 국내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조치 등의 영향으로 기름값이 3주째 하락하고 있다. 1,700원 대 휘발유가 오랜만에 등장하며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결과 최근 방문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은 Tmap 사용자로,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0%에서 37%로 확대 적용한 이전 3주(6/12~7/2)와 이후 3주간(7/3~7/23)을 비교했다.
6월 3주간(6/12~7/2) 차량도착수가 가장 많이 집계된 순으로 살펴보면 ▲SK에너지 49만 1,700대 ▲GS칼텍스 41만 8,400대 ▲현대오일뱅크 39만 7,800대 ▲S-OIL 30만 400대 ▲알뜰주유소 8만 6,700대 순이다.
7월 3주간(7/3~7/23)의 차량도착수는 ▲SK에너지 46만 6,900대 ▲GS칼텍스 42만 7,000대 ▲현대오일뱅크 38만 700대 ▲S-OIL 29만 9,600대 ▲알뜰주유소 9만 3,200대로 GS칼텍스와 알뜰주유소만 이전 3주와 비교해 각 2%, 7.6%씩 증가했다.
해당 기간 동안 브랜드별 평균 휘발윳값을 비교해 보면 6월 3주간이 ▲SK에너지 2,119원 ▲GS칼텍스 2,123원 ▲현대오일뱅크 2,110원 ▲S-OIL 2,116원 ▲알뜰주유소 2,088원이며, 7월 3주간은 ▲SK에너지 2,069원 ▲GS칼텍스 2,068원 ▲현대오일뱅크 2,058원 ▲S-OIL 2,058원 ▲알뜰주유소 2,033원으로 나타났다.
5개의 모든 주유소가 -2%대의 인하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 최저 휘발윳값(7월 26일 기준)은 ▲SK에너지 1,999원 ▲GS칼텍스 1,904원 ▲현대오일뱅크 1,927원 ▲S-OIL 1,712원 ▲알뜰주유소 1,709원으로 브랜드별 가격 차이가 더욱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News 심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