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 ‘우리WON뱅킹’ 접속 지연으로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발생했다.
25일 오전 8시 54경 ‘우리WON뱅킹’ 앱 실행시 ‘서비스 접속 대기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앱 접속이 되지 않았다.
최근 화재로 카카오뱅크의 일부 금융서비스 중단 이후 발생한 접속장애에 대해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접속 지연을 인지하고 조치 중”이라면서 “우선 복수하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항이 발생되자 인터넷상에서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공유되고 있는 가운데 전월 ‘우리WON뱅킹’ 기기설치수와 MAU(월 사용자 수)를 분석해봤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지난 9월 ‘우리WON뱅킹’ 기기설치수와 MAU는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2022년 9월 ‘우리WON뱅킹’ 기기설치수는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했으며 MAU는 3% 늘었다.
우리은행 전자금융사고는 2017년부터 2022년 7월까지 72회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자금융사고는 총 421회로 집계됐으며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의 전산사고 72건 중 약 60%가 2018년 차세대 시스템 도입 당시 발생, 은행 시스템 전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한 특수성을 감안하면 타행과 비슷한 수준이다”라면서 “현재 우리은행 전산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운영 관리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TDI News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