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지도 앱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구글과 네이버, 카카오맵이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도 앱 설치기기수 및 MAU(월간 활성유저수)를 분석해봤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기기설치수에서는 구글 지도앱이 높았으며, MAU(월간 활성유저수)에서는 네이버 지도앱이 높았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2021년 8월 31일 기준 기기설치수는 ▲구글 지도앱 379만 9,500대 ▲네이버 지도앱 226만 2,800대▲카카오맵 155만 2,1000대 등이었다.
2022년 8월 31일 기준 기기설치수는 ▲구글 지도앱 376만 3,000대 ▲ 네이버 지도앱 247만대 ▲ 카카오 맵 171만 40,000만 대 등이었다. 구글 지도앱 기기설치수는 전년 동일기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네이버 지도앱은 약 20만 대 증가했다.
▶이미지=TDI News(티디아이 뉴스)
2021년 8월 31일 기준 기기설치수 대비 MAU는 ▲구글 지도앱 21.1% ▲네이버 지도앱 66.3%, ▲카카오맵 50.8% 등이었다.
2022년 8월 31일 기준 기기설치수 대비 MAU는 ▲구글 지도앱 22.5% ▲네이버 지도앱 74.2%, ▲카카오맵 52.7% 등이었다. 네이버 지도앱은 구글 지도앱과 카카오맵 대비 약 8배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는 지도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 오프라인 솔루션 대결에 나섰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앱에서 픽업 주문을 진행하면 바로 주문 정보가 해당 사업체로 들어가는 기능의 ‘N배달(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사업자가 카카오맵에서 매장관리를, 이용자는 상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지도앱과 카카오맵에서 공통으로 CCTV 기능이 지원 중이다. 지도 앱 내에서 CCTV 탭을 누르면 실시간 카메라에 잡힌 도로와 터널 등의 현황을 볼 수 있다.
구글의 경우 구글맵 스트리트뷰 활용 시 세계 곳곳을 실제로 방문한 듯한 경험과 다양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의 ‘파워온 뉴스레터’는 애플이 자체 지도 앱인 ‘애플 맵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해 모바일 지도 맵에 새로운 라이벌이 탄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News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