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TDI(티디아이)
웹툰 앱 이용자 중 40대 이상이 결코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카카오는 40대 이용자만 7~8%에 달했다. 웹툰이 10·20대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드러내는 수치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분석한 결과, 웹툰 앱의 주 사용자는 10~30대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이용자도 4~11%로 나타났다.
네이버 웹툰 사용자는 ▲20대 49% ▲10대 21% ▲30대 20% ▲40대 8% ▲50대 이상 2% 순이었다. 10~20대만 무려 70%에 달한다. 30대 이용자 비율은 10대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0대 이용자가 8%로 웹툰 앱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 사용자는 60%였다.
카카오웹툰은 ▲20대 53% ▲30대 26% ▲10대 10% ▲40대 7% ▲50대 이상 4% 순이었다. 20대 비중만 과반에 달했다. 네이버에 비해 10대 이용자는 적었지만, 30대 이용자는 많은 모습이었다. 50대 이상이 4%로 앱 중 가장 높았다. 남성 사용자는 50%였다.
레진코믹스는 ▲20대 54% ▲10대 31% ▲30대 11% ▲40대 3% ▲50대 이상 1% 순이었다. 20대 이용자가 과반이었으며, 10대가 30대보다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 이용자는 65%였다.
만화경은 ▲10대 46% ▲20대 44% ▲30대 5% ▲40대 3% ▲50대 이상 2% 순이었다. 10대와 20대가 무려 90%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여성 이용자는 53%였다.
네이버·카카오는 40대 이상 비중이 10~11%인 데 반해 레진코믹스와 만화경은 4~5%에 불과한 모습이었다. 네이버·카카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대다수임을 감안하면, 40대 이상 이용자가 결코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매각설에 휩싸였던 국내 OTT 왓챠는 웹툰 서비스를 내놓으며 새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TDI News 조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