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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

노벨상 시즌 시작...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생리의학상 수상자, 진화생물학자인 스반테 페보... 父子 수상자 기록
-물리학상에 양자역학 과학자 아스페·클라우저·차일링거 수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진화생물학자 스반테 페보(왼쪽 그림)와 물리학상 수상자인 아스페·클라우저·차일링거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2022년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시작했다. 올해로 121주년을 맞은 노벨상은 오는 10일까지 부문별 수상자가 나온다. 생리의학상(3일)과 물리학상(4일)에 이어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 등에서 발표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 번째 맞는 올해 노벨상에서 ‘코로나 백신’ 연구와 관련된 수상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또 평화상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반전(反戰) 단체나 인사가 수상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진화생물학자인 스반테 페보(67)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그는 네안데르탈인 등 멸종된 고대 인류의 게놈(유전자 정보)을 해독한 스웨덴의 유전학자다. 

 

페보 소장의 수상으로 노벨상 역사상 ‘일곱 번째 부자(父子) 노벨상 수상자’ 기록이 달성됐다.그의 아버지는 198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스웨덴 생화학자 수네 베리스트룀이다. 어머니 또한 세계적인 화학자인 카린 페보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페보 소장은 현대인과 과거 멸종된 고대인을 구별하는 유전적 차이를 규명했다”며 “원시 게놈학이란 새로운 학문분야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4일 발표된 물리학상 수상자로는 알랭 아스페(75)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니크 교수, 존 클라우저(80) 미국 J.F 클라우저 협회 창립자, 안톤 차일링거(77) 오스트리아 빈 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노벨위원회는 “양자 얽힘이란 현상을 증명해 양자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기술의 길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양자 얽힘은 원자보다 작은 두 개 이상의 입자가 거리와 무관하게 서로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양자 얽힘 등을 활용한 기술이 양자 컴퓨터다. 

 

한편, 러시아-우크라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벨상이 발표되는 것과 관련해 AFP통신 등 외신은 “노벨상을 발표하는 스웨덴 스톡홀름·노르웨이 오슬로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분쟁이 벌어진 적이 없었다”며 올해 노벨평화상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에 수상 후보로 국제형사재판소(ICC), 러시아 반체제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등이 거론된다.

 

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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