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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

임영주 박사, ‘열세 살 말 공부’ 출간


/메이트북스 제공
소통 전문가이자 자녀 교육 전문가인 임영주 박사가 10대 청소년을 위한 책을 냈다.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청소년들의 소통법을 담은 ‘열세 살 말 공부’(메이트북스)다.

임 박사는 “여러 강연을 하며 자녀의 말 습관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소통은 날로 강조되지만 그 기술을 익히기 어려운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제대로 말하고, 제대로 관계 맺는 법을 배워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전했다.

우리는 종종 지난날의 잘못된 말과 행동으로 영광의 자리에서 한순간에 추락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말이 가진 힘과 영향력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청소년들에게 말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할 확실한 이유이기도 하다.

열세 살 말 공부는 단순히 ‘말발’을 키우는 법을 담은 책이 아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을 오해 없이 잘 듣고,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도록 잘 표현하는 것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하는 법은 물론 듣는 법이나 생각하는 법, 태도와 자세까지 모두 새로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다양한 소통 방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기 자신과의 소통법, 친구와의 소통법, 부모님이나 선생님, 어른과의 소통법의 핵심을 알려준다. 또 청소년들이 자주 겪을 만한 상황을 생생한 사례로 들어 대처법도 다룬다.

실수했을 때, 친구가 비밀이라며 말해주지 않을 때, 친구와 잘잘못을 가려야 할 때, 샘이 나고 질투가 날 때 등 매우 구체적이고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음직한 상황 속에서 현명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법을 알려준다.

‘왜 말 공부가 중요할까?’에서는 말의 중요성과 말 한마디로 평판이 바뀌고 인생이 달라지는 것처럼 말이 가진 기적과도 같은 힘을 알아본다. ‘이럴 때 이렇게 말하자!’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주 겪을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

‘친구가 자꾸 짜증나게 할 때’, ‘남의 말에 자꾸 상처받는 내가 싫을 때’에서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법을 소개했고, ‘친구에게 실수한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서는 실수를 수습하는 태도와 방법을 조언한다. ‘친구랑 싸웠는데 덜 혼나고 싶을 때’나 ‘부모님 말씀에 기분 나쁠 때’는 어른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10대에게 특히 유익한 내용이라고 출판사 측은 설명했다.

좋지 않은 말 습관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말 습관이 왜 중요하고, 좋지 않은 말을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외모, 표정, 몸짓도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라는 점과 인사를 잘해야만 하는 이유, 맞춤법이나 어휘력의 중요성도 담았다.

임 박사는 책을 통해 말 공부가 바로 인생 공부이며 성공으로 향하는 매우 중요한 공부라고 거듭 강조한다. 그는 “누구나 말을 잘할 수 있으며 또 모두가 말을 잘해야 한다”며 “이미 한 말은 돌이킬 수 없기에 서로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고 세상과 소통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박사는 스테디셀러 ‘우리 아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유튜브 ‘임영주TV’, 네이버 오디오클립 ‘버럭 엄마, 우아하게 아이 키우기’, 네이버TV ‘임영주 부모교육TV’ 등을 통해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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