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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교육정보] EBS 무상 교재 지원, 주거 급여 수급자까지 해당된다

-지원 대상자 12만명 → 15만명 확대
-수능연계교재의 경우 선택과목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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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DB

교육부가 내년부터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교재 무상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생계·의료·교육급여 수급 가정 외에도 주거 급여 수급자까지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교육부와 EBS에 따르면, 내년부터 EBS 교재 무상 지원 대상자를 기존 12만명에서 15만명까지 확대한다. 지속되는 감염병 피해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층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교육부와 EBS는 지난 2004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에게 EBS 교재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당초 생계가 어려운 고교생 8만명에게 교재를 지원했지만 대상 범위를 넓혀 작년 기준, 12만명의 고교생의 학습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부의 발표로 인해 이보다 많은 3만명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는 검정고시 준비생, 홈스쿨링 학생, 학교 밖 청소년이 포함된다.

 

교재 지원 범위 역시 늘어났다. 수능 연계교재는 국어·수학·영어·한국사 등 총 9권이지만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을 추가 지원한 것이다. 그 결과, 지원할 수 있는 교재는 총 17권까지 확대됐다.

 

특히 1학기는 수능특강 교재를 12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2학기에는 선택과목을 지정해 수능완성 교재 5권까지 추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2월 6일까지 신청한 자에 한해 가정으로 교재를 배송할 예정”이라며 “시도교육청·지자체와 협력해 대상자들이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무상 교재 지원 확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하는 의미가 크다”며 “형편이 어려워서 학업에 타격이 가지 않도록 이러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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