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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

성인 10명 중 3명 평생학습 참여…코로나로 참여율↓

-교육부, 2021 국가평생교육통계조사 발표
-평생학습 참여율 30.7%…전년 대비 9%p 감소
-“코로나19 사태로 사회활동 위축된 영향”

기사 이미지

지난해 국내 성인 10명 중 3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0년 만 25~79세 성인 남녀 9905명과 평생교육기관 449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국가평생교육통계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사 기간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30.7%로 집계됐다. 직전년도 대비 9.3%p 감소한 수치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조사가 이뤄진 2020년은 코로나19가 발생해 확산하기 시작한 시기”라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회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평생학습 참여율 또한 이전보다 저조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성(32.0%)이 여성(29.5%)보다 평생학습 참여율이 높았다. 또 고소득층(월평균 가구 소득 500만원 이상)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34.7%로, 저소득층(월평균 가구 소득 150만원 미만·17.6%)보다 17%p가량 높게 집계됐다.

평생학습 참여자들이 연평균 교육받는 데 투자한 시간은 88시간이었다. 전년(76시간) 대비 12시간 증가했다. 연평균 투자 비용은 32만원으로 2019년(36만원)보다 4만원 감소했다.

자료에는 성인 학습자들이 교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도 담겼다. 응답자들은 학습 불참요인으로 ‘직장업무로 인한 시간부족’(40.3%), ‘코로나19 영향’(29%), ‘가까운 거리에 교육 훈련기관이 없어서’(18.6%) 등을 꼽았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차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 등의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출처 :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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