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광주 서구 치평동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직원들이 관할 유치원과 초등학교 200여 곳에 배포할 자가진단 키트를 점검하고 있다./조선일보DB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건강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입력하는 문항이 추가됐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학생 자가진단 앱 개선사항을 28일 발표했다.

바뀐 앱에는 ‘오늘(어제 저녁 포함)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를 실시했나요’라는 질문이 추가됐다. 학생과 교사는 이에 대해 ▲검사하지 않음 ▲음성 ▲양성 세 가지 답변 중 하나를 골라 응답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6일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교직원 약 692만명에게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까지 배포되는 키트 물량은 총 6050만 개. 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이 자택에서 등교 하루 전부터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 선제 검사는 의무가 아니라 이를 하지 않아도 등교는 가능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의 건강 상태와 확진자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자가진단 앱 활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