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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부모 학력 따라 대학생 스트레스 달라

-고려대 연구팀, 대학생 3800여 명 대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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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중에서도 부모의 학력이나 소득 등에 따라 스트레스의 정도가 상당한 편차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홍세희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와 이은진 교육학과 석사과정생이 한국자료분석학회지에 게재한 ‘대학생의 스트레스 프로파일링 및 등록금 관련 변인의 관련성 검증’ 논문에 따르면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학생들의 대학 생활, 아르바이트 경험, 개인·가구 특성 등 정보를 정리한 한국장학패널(KOSAPS)을 활용해 만17∼27세 4년제 대학생 3812명을 대상으로 대학 생활 스트레스, 가정 특성 등 환경적 요인 등에 대한 답변을 받아 잠재프로파일링을 진행했다.

 

이번 분석에서 대학생들은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저스트레스 집단 ▲중스트레스 집단(경제 스트레스 집중) ▲중스트레스 집단(진로 스트레스 집중) ▲고스트레스 집단 등 4개 계층으로 나뉘었다.

 

비율을 보면 고스트레스 집단이 전체의 응답자의 3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스트레스 집단(진로)이 27.7%, 중스트레스 집단(경제)이 26.4%로 뒤를 이었다. 저스트레스 집단은 10.2%에 그쳤다.

 

분석 결과, 특히 경제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학생일수록 아버지의 학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스트레스 집단 대학생 중 아버지의 학력이 대졸 이상인 비율은 31.8%였고, 중스트레스 집단(경제)도 대졸 아버지를 둔 경우는 38.2%에 불과했다. 반면 저스트레스 집단 대학생의 아버지 중 대졸자는 49.5%로 가장 높았다.

 

또 학업·진로 스트레스가 높은 집단일수록 부모와 사는 학생이 더 많았다. 고스트레스 집단의 66.4%, 중스트레스 집단(진로)의 62.8%가 부모와 한집에서 살았다. 반면 비교적 스트레스가 적은 나머지 두 집단 학생 중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은 50%대에 불과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 저스트레스 집단에서 가장 높았고, 고스트레스 집단에서 가장 낮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국가장학금Ⅰ·Ⅱ, 다자녀장학금)도 고스트레스·중스트레스 집단(경제)이 수혜대상이 되는 비율이 높았다.

 

연구진은 “고스트레스 집단에 속한 학생이 가장 많다는 점을 통해 대학생의 스트레스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학교 차원의 학생 상담센터 운영 확대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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