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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랜선야학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설 것을 발표했다.
KT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16일 대학생 멘토링 '랜선야학(夜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중학생 중심으로 지원하던 멘토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학습 격차를 줄이고 교육 회복을 적극적으로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랜선야학은 수업 참여 의지는 높지만 원격수업 관리와 자기 주도적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 제공을 목표한다. KT는 교육격차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협력에 나선 것이다.
랜선 야학은 에듀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발전적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랜선야학'을 통한 학습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멘토 활동비 전액을 교육청 예산으로 지급하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지원 대상이 올해 100팀에서 내년 270팀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학습 과목도 확대해 선택의 기회가 넓어졌다.
무엇보다 타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습하는 기회가 동시에 제공된다. 학교 내에서 그룹을 구성해 신청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다른 학교 학생들과 그룹을 만드는 방식을 추가했다.
KT와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습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는 등 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미래 시대에 맞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과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맞춤형 수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