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1월 2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2022 제2기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학교'를 개강한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협치학교'는 지난 2020년부터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소통하고 배우는 협치 문화 형성의 창구 기능을 해 왔다. '2022 제2기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학교'는 '협치, 아름다운 연결'이라는 주제로 협치·소통·공감·기후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광주교육의 협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협치학교는 11월 2~18일 총 4차시로 나눠 진행된다. 1~3차시는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퇴근 시간 이후인 평일 19~22시에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 4차시는 곡성 미실란을 탐방한다.
제1차시(11월 2일)는 정은혜, 장차현실 작가를 초청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것의 소중함'이라는 주제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정은혜 작가는 영화 '니 얼굴'의 주인공이자,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제2차시(11월 9일)는 구수환 (사)이태석재단 이사장이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진정한 리더십과 삶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일상 삶 속에서 리더십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본다.
제3차시(11월 14일)는 조천호 경희사이버대 미래인간과학스쿨 특임교수가 '기후위기, 거대한 가속에서 담대한 전환으로'라는 주제로 기후란 무엇이며 기후위기로 인해 세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분석하며 전환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제4차시(11월 18일)는 현장 탐방 형식으로 진행되며 오전 9시~오후 6시 건강한 식사를 연구하는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을 탐방한다. 탐방 중에 김탁환 소설가의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라는 주제의 강의와 미실란의 대표 이동현 농부과학자의 '추수할때는 파종을 생각하라'는 주제의 강의가 이어진다.
또 미실란 남근숙 이사의 '곡성교육희망연대 활동 사례 및 교육협치활성화'의 주제의 강의도 포함돼 있다.
한편 '2022 제2기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학교'는 교육 협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QR코드,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협치학교를 기획한 추진위원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학교를 통해 민·관이 신뢰하는 커뮤니티가 점차 조성돼 협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치학교가 시민참여와 협치 역량을 높여가는 과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출처 : 광주광역시교육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