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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교육과정 총론 시안 공청회 개최... 오는 12월 확정·고시 예정

-국악 특수성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추진
-정보과목 수업시수, 국민의견 및 전문가 협의 통해 수정‧보완

/교육부

 

2024년부터 적용할 ‘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 공청회’가 지난 8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교육부는 앞서 교육과정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접수, 정책 연구진에게 전달했다. 사전 검토를 실시한 연구진은 먼저 ‘생태전환 교육, 노동교육을 교육목표에 제시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초‧중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총론 문서의 성격을 고려해 현재 시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과학고의 통합과학 탄력적 축소 편성’과 관련해서는 타 계열 특목고, 타 교과(수학·영어 등)와의 형평성, 선행학습 분위기 조성 등을 고려해 현재 시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보과목 시간배당 기준에 대한 수정’ 요구에 대해서는 타 교과와의 형평성과 학교자율시간의 운영 기준 등을 고려해 현재 시안을 유지했다. 다만 해당 사안은 지속적으로 쟁점이 되고 있어 공청회 등 2차 국민의견 수렴,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수정‧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악 교과의 경우, 절충안을 마련하지 못해 13일까지 국민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개정 관련 협의체 논의를 거쳐 음악의 보편성과 국악의 특수성을 함께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쟁점이 되는 사항을 조절하고 행정예고,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새 교육과정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공청회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기반 교육과정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장 앞에서는 보수·진보 성향의 시민단체가 각각 집회를 개최하고 교육과정 시안을 수정·보완하라고 요구했다. 

 

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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