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을 활용한 음악교육 서비스인 '안녕도도'를 즐기는 유아의 모습. / 주스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이전과는 달라진 새로운 상황들을 맞이하게 됐다. 교육계 역시 비대면, 원격 온라인 수업 등 갑작스러운 변화를 겪고 있다. 자녀와 집에서 장시간 시간을 보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학부모들은 학습 능력 발달에 대한 걱정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음악 에듀테크 서비스를 개발한 업체 ㈜주스가 영유아 뇌 발달을 위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영유아 창의력 증진을 위한 음악 교육서비스 ‘안녕도도’다.

안녕도도는 애니메이션, 게임, 창작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기존에 답습되던 음악 교육의 문제점을 능동적, 창의적 교육활동으로 개선한 AI(인공지능) 기술 활용 음악교육 서비스이다. ‘안녕도도’는 음악 이론과 악보 읽기 등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스토리텔링과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주스는 음악 데이터 정형화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하고 있다. 안녕도도 역시 주스만의 기술이 반영됐다. 앱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는 학습지(Worksheet)에 아이들 스스로 작곡 활동을 한 뒤 디바이스를 활용해 비추면 OMR (Optical Music Recognition) 기술로 인해 음악 정형 데이터로 추출되고 이것이 디바이스상에서 AR 콘텐츠로 재생되는 식이다. 즉,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실시간으로 들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수집된 아이들의 학습 데이터는 AI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 분석(User Analytics) 과정을 거치며 예습, 복습 커리큘럼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학습자의 교육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점점 더 개인에게 정교하게 맞춤화된 서비스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음악 창작을 통한 자기표현을 경험하게 해 아이의 흥미 유도와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앞으로 ‘안녕도도’는 영유아 교육 경쟁력 강화와 편리한 학원생 관리 기능을 내세우며 초기 서비스를 음악 학원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주스는 안녕도도의 초기 서비스를 음악 학원 위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는 영유아 교육 경쟁력 강화와 편리한 학원생 관리 기능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주스 관계자는 “음악을 배우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음악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자유롭게 가지고 노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 회사는 단순한 음악 교육이 아닌, 사용자들이 음악을 들으며 소통하고 표현하는 재미있는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