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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초등뉴스] 초등 돌봄교실, 7시까지 운영 시간 늘린다

-교육부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 발표
-교육청이 수요·여건에 따라 운영 시간 결정
-돌봄 수요 고려…내년까지 1만5000실 확보

 

정부가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초등 돌봄의 질을 높이면서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의 퇴근 시간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매년 돌봄교실을 확대해 내년까지 총 1만5000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돌봄 서비스 질적 개선을 위해 학부모, 교사, 돌봄 전담사를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거쳐 마련됐다.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 마련된 돌봄교실에서 돌봄전담사들이 학생들을 돌봐주는 시스템이다. 

 

우선 교육부는 학부모의 수요가 있는 경우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간 학부모의 퇴근 시간을 고려해 돌봄 운영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지만, 오후 5시 이후에도 운영되는 돌봄교실은 전체의 11.1%(1581실)에 불과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초등 돌봄교실은 전국 6163개교, 1만4278실이 운영되고 있다. 돌봄교실에는 25만6213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돌봄교실 운영 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돌봄전담사의 근무 시간도 조정된다. 이는 시도교육청이 돌봄 운영 시간과 행정 업무 시간 등을 고려해 돌봄 전담사의 적정 근무시간을 결정하게 된다.

 

특히 교육부는 돌봄교실 운영 규모를 늘려 내년까지 700실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목표가 달성되면 돌봄교실 수는 약 1만5000실, 참여 학생은 31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은혜 부총리는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학교별 여건 등에 따라 제공되는 돌봄서비스의 질을 관리하고,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이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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