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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의 숫자가 또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등과 고등교육기관의 학생, 교원 현황 등을 담은 ‘2022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4월 1일 기준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 수는 2만696개 교로 전년(2만772개 교) 대비 76개 교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가 전년(9402곳)과 비교해 19곳 늘어난 9421개 교로 집계됐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는 사상 최저인 580만명대까지 떨어졌다. 총 587만9768명으로 전년(595만7118명) 대비 7만7350명 감소한 수준이다. 이중 초·중·고교 학생 수는 527만5054명으로 직전년(532만3075명)과 비교하면 4만8021명 줄었다.
반면 교원은 늘었다. 전체 유초중등 교원 수는 작년(50만859명)과 비교해 6934명 증가한 50만7793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초·중·고교 교원 수은 44만1796명으로 전년(43만5582명) 대비 6214명 늘어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교원 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도 살폈다. 그 결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0.3명, 초등학교 13.7명, 중학교 11.7명, 고등학교 9.6명으로 조사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6.7명, 초등학교 21.1명, 중학교 25.0명, 고등학교 22.6명으로 파악됐다.
출처: 조선에듀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