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공석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신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교육부와 복지부 장관을 지금도 열심히 찾으며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새로운 교육정책이나 복지 아젠다를 보여주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하며 “기존 업무는 차관과 대통령실이 협조해 원만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 장관 자리는 박순애 전 장관이 지난 8일 취임 36일 만에 자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당시 박 전 장관은 만 5세 입학 학제 개편과 외국어고 폐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거센 반발을 샀다.
그는 사퇴 기자회견서 “제가 받은 교육의 혜택을 국민께 되돌려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려왔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 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제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고 했다.
현재 박 전 장관의 뒤를 이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는 나승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출처: 조선에듀 haj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