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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학생·기업가 등 머리 맞대 ‘포스트 코로나’ 교육 논한다

-17일 ‘제2기 미래교육위원회’ 출범식 개최
-산업·교육계 등에 몸담은 28인으로 구성
-진로, 교육 과정 등 다섯개 영역서 심층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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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열 기자


교육부 자문기구인 미래교육위원회가 새로운 돛을 올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서울 멀티캠퍼스 선릉에서 ‘제2기 미래교육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미래교육위원회는 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추진 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 발족됐다. 산업계·과학기술계·교육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전문가와 학생 등 28인으로 이뤄졌다.

새롭게 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인물은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이자 현재 에이팀벤처스 대표인 고산, 교육컨설팅 업체 놀공의 대표 이승택, 보람고등학교 유주연 학생 등 다섯 명이다. 이들은 내년 3월까지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날 유 장관은 2기 위원들을 소개하고 위원회의 취지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안내했다. 이어 위원들은 첫 활동으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 포럼에 참석했다.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는 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서 떠오른 교육계 주요 과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주요 관심사를 바탕으로 5개 교육 영역으로 분과를 나눠 미래교육의 방향과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5개 영역은 ▲진로 ▲디지털 전환 ▲교육 과정 ▲인구 변화와 학교 공간 혁신 ▲조직의 구성과 기능 등이다. 이들의 아이디어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해당 분야의 정책 담당자들도 앞으로 위원회의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또 위원들은 올 하반기 ‘미래수다 시즌 2’ 행사를 열어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교육계 현장에 있는 이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우리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마련하는 데 위원들도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는 7월 말까지 7~8회에 걸쳐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를 이어간다.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한국형 원격교육 중장기 발전방안’(가칭) 등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들을 수립,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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