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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뉴스

서울 학생 10명 중 7명 “코로나로 자존감 낮아져”

-위드 코로나 시대 학교교육에 관한 학교 구성원 인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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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학생들의 심리 결손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서교연)의 ‘위드 코로나 시대 학교교육에 관한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의 69%가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자신감이 낮아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서교연이 지난해 12월 22~31일 서울 초중고 학생 1015명과 학부모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학생들은 코로나 이후 교우관계 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67.1%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심리결손 문제에 우려를 표했다. 학부모 응답자의 68.8%는 “위드 코로나 이후 자녀들의 학교 생활에 스트레스·우울감 등과 같은 심리·정서적 문제가 걱정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서교연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학생들의 심리적 지원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마련하고 적합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생 심리정서적 문제에 대한 진단 및 상담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위드 코로나 속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학부모 80.5%는 ‘학업결손과 학습부진’이 “매우 걱정된다” 또는 “걱정된다”고 답했다. 예체능 등 체험형 활동 부족에 대한 걱정도 76.4%로 높게 조사됐다.

 

학부모들은 일상회복을 맞은 학교에서 학생들에 대한 학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위드 코로나 시대 학교교육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는 학부모의 96.1%가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방식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또는 “중요하다”고 답했다. 

 

서교연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교육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방식과 유형별 맞춤형 수업 진행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원격수업 시 학생들이 긍정적인 학습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수업에서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콘텐츠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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