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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기로 했다.

20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17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신청자를 모집한다.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결손과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3월부터 7월까지 교육급여 수급자 선정 이력이 있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이는 교재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학습비 10만원을 받는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EBS 맞춤형 쿠폰, 간편결제(페이코) 포인트 등으로 지급된다.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과 EBS 홈페이지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단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다. 교육급여 수급에 해당하는 만 14세 이상 학생과 학부모 등 대리인이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병규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번 학습특별지원금이 위기에 취약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정상적인 학습을 시작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에듀  lyk123@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