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주관사 YBM은 지난 2월 출간한 출제기관 ETS의 토익 보카(TOEIC VOA)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TS 토익 보카는 최신 기출어휘를 최다 수록했으며, 다른 교재보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어휘 학습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 최신판 ETS 토익 보카는 학습자들에게 효과를 인정받으며,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토익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4월 6일 기준)

그렇다면 토익 출제기관인 ETS가 선택한 토익 어휘 학습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파트별 어휘 학습이다. 오랫동안 토익 학습법을 연구 개발해온 YBM토익연구소측은 "어휘는 주제별이 아닌 파트별 구성을 따를 때, 훨씬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익 보카가 제시하는 파트별 학습법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파트별로 최적화된 예문을 암기하라. 단어를 외워도 시험에서 출제되는 방식과 출제의도를 모른다면 시험장에서 당황하기 마련이다. ETS 토익 보카를 통해 각 파트별로 최적화된 예문을 학습하면 출제 포인트를 꿰뚫어보고 시험 문제도 쉽게 풀 수 있다. 둘째, 토익 LC 어휘가 단기 고득점의 열쇠다. 기존 토익 어휘책은 파트 5 위주의 예문으로 편향돼 있다. 하지만 파트 5가 차지하는 비중은 토익의 15%에 불과하다. 

ETS 토익 보카는 토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LC 어휘와 예문까지 체계적으로 다룸으로써 단기간 고득점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신토익 유형에 맞춰 꼭 외워야 할 표현을 점검하라. ETS 토익 보카는 파트 3 시각정보, 파트 7 온라인 채팅 등 파트별로 변화된 유형에 맞춰 꼭 외워야 할 표현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ETS 빈출 표현, 출제 TIP을 숙지하면 신토익 유형에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 

박혜원 YBM 강사는 "ETS 토익 보카를 활용하면 출제되는 기출어휘를 효율적으로 암기하고 실전에 적용하는 훈련까지 할 수 있다"며 "교재의 ETS 예문과 실전 대비 핵심표현을 활용해 어휘의 쓰임새를 정확히 이해한다면, 단기간에 토익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TS 토익 보카는 모바일 어플을 통해 기출어휘와 예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영국, 호주 원어민의 발음과 ETS 예문 듣기 등 4가지 버전의 MP3 파일도 지원한다.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