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추진하고 있는 ICT멘토링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ICT분야의 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정부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작년 IITP에서 ICT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269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9%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2019년 만족도 조사결과인 78%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CT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움을 받은 부분으로 ▲전공능력 향상(68.6%), ▲실무경험 습득(59.6%), ▲취업경쟁력 강화(55.5%) 순이었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8년째가 되는 ICT멘토링은 ICT분야 전문가(멘토)와 대학생(멘티), 지도교수가 한 팀을 이뤄 실무기술이 반영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ICT분야의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까지도 멘토링을 통해 문제해결형 ICT인재로 길러내고 있다.

IITP 관계자는 “ICT멘토링 과정이 전공과 상관없이 ICT분야의 역량을 쌓고자 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ICT멘토링 프로그램은 자유주제형 한이음 멘토링 프로그램 외에도 사회공헌형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보노 멘토링, 여성특화형인 이브와 멘토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공과대학이나 ICT관련 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계열 등 ICT 관련 비전공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