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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022 WURI랭킹, 종합 1위 ‘미네르바스쿨’…서울대는 16위

-309곳 교육기관 참여…6개 분야 50위까지 평가
-종합 1·2위 미네르바스쿨, 애리조나주립대 선정
-MIT·사이먼프레이저대 등 6개 부문 1순위 올라

/9일 오후 10시 고등교육기관의 혁신성을 평가하는 ‘2022 WURI랭킹’ 콘퍼런스가 시작됐다. 이날 문휘창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 대학의 종합 순위를 발표했다. 1·2위로 미네르바스쿨과 애리조나주립대가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서울대가 16위를 기록했다./화상 채팅 플랫폼 'Zoom' 캡쳐

 

전세계 주요 100대 대학의 혁신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WURI'(The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Ranking 2022)랭킹 결과가 나왔다. 올해는 세계적인 혁신 대학 미네르바스쿨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가 16위를 기록했다.

 

◇종합 1위 ‘미네르바스쿨’…국내에서는 서울대 16위 차지

2022 WURI 랭킹은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정책연구원, 한자대학동맹, 유엔훈련조사연구소, 프랭클린대학 테일러연구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 평가는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기관의 혁신성을 가늠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평가에 참여한 대학은 총 309곳이다. 평가는 ▲산업적용(Industrial Application) ▲기업가정신(Entrepreneurial Spirit) ▲윤리가치(Ethical Value)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 4차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총 6개 부문으로 나뉘는데, 평가자들은 부문별로 5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이를 토대로 100위까지의 종합 순위도 부여했다.

 

특히 올해 추가된 4차산업혁명 분야는 인공지능(AI)과 같은 혁신기술의 도입을 통해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지에 대한 대학의 능력을 평가한다.

 

그 결과, 종합 순위 1위에 ‘미네르바스쿨’이 이름을 올렸다. 애리조나주립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했다. 3·4·5위는 각각 매사추세츠공과대(MIT)와 스탠퍼드대, 펜실베이니아대가 거머쥐는 등 최상위권을 미국 대학이 휩쓸었다. 이어 ▲한자대(네덜란드·6위) ▲알토대(필란드·7위) ▲에콜42(프랑스·8위) ▲칼텍(미국·9위) ▲하버드대(미국·10위)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학생 교류 및 개방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6위에 올랐다. 인천대(21위), 한국외대(38위), 아주대(73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80위), 한밭대(82위), 청운대(86위), 충북대(88위), 서울예술대(94위) 등이 종합 순위 100위권 안에 들었다.

 

◇6개 부문 1위…MIT·사이먼프레이저대 등

글로벌 100대 대학순위 외에도 부문별 최상위권에 든 세계 대학을 살펴봤다. MIT가 산업적용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MIT는 산학협력프로그램(MIT LIP)을 통해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기업가정신 부문은 미래를 예측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나아가는 생각과 자세를 가리킨다. 사이먼프레이저대(캐나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4D LAPS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을 가르쳐 1위에 올랐다.

 

이어 ▲에콜42(윤리가치 부문 1위) ▲보스턴대(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 부문 1위) ▲부라파대(위기관리 부문 1위) ▲필리핀 국립 노스웨스트 사마르대(4차산업혁명 부문 1위)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부문별 10위 안에 든 국내 교육기관도 확인했다. 산업적용 부문에서 순위권에 든 곳은 인천대(6위)로 나타났다. 기업가정신 부문에서 서울대와 한국외국어대가 각각 4위·10위 순위권에 들었다. 또 4차산업혁명 부문에는 국민대가 7위에 올랐다.

 

이러한 WURI랭킹 평가과정은 총 3단계로 나뉜다. 우선 평가에 참여한 고등교육기관의 장 혹은 학교 평가팀이 다른 기관의 혁신 사례를 블라인드방식으로 평가한다. 이후 미국대학연맹(AAC&U)을 비롯해 세계 유명 고등교육기관 회장들이 평가 점수를 검토한 뒤 세계 100위권 대학의 추천 대학 목록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평가위원회가 1·2단계 혁신 사례 평가 내용의 신뢰성을 확인한 후 최종 순위를 정한다.

 

한편 WURI 랭킹은 지난 2020년 6월 WURI 컨퍼런스에서 처음 발표됐다. 올해 출범 3년차를 맞이했다. 

 

 

출처: 조선에듀 lyk1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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