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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대입뉴스] 2022, 돌고 돌아 제자리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2022, 돌고 돌아 제자리

지치고 힘든 시기다. 고3 수험생과 재수생에게 여름은 뭘까 하는 고민도 사치가 되었다. 벌써 9월 모평 준비로 바쁨을 반복하고 있는 수험생이 어떤 전략으로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느냐도 중요하다. 또한, 수시냐 정시냐의 선택에서 벗어나 어떻게 집중을 해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현 상황에서 멍하니 시간만 때우다 제자리에 멈추는 학생이 늘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반복학습을 통해서 얻은 지식이 많다 하여, 쉽게 합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지만, 여전히 남은 시간을 누가 더 알차고 세련되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코로나 정국에서 학습의 양이 적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짜여진 시간에 자신을 쉽게 드러낼 수 있는 자소서와 면접 준비는 필수여야 한다. 아무리 좋은 성적도 수시에선 여러 준비물의 효과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뭐든지 열심히 해둬야 한다. 실제로 준비가 안되었다면 실패는 이미 결정된 셈이다. 차츰 지쳐가는 코로나 상황에서의 여름방학, 수험생에게 절실함은 바로, 과정이 아니라 결과다.

▮쉽고 다양한 전략으로 준비

쉽다고 다는 아니다. 어려운 과목은 어려운대로 준비하고 쉬운 과목은 반복 학습을 통하여 최저 기준을 맞추려 노력하자. 수시 전략도 정시와 다를바 없다. 안정2, 소신2, 상향2의 전략이 필수여야 하고, 교과2, 면접2, 자소서2개 전략도 마찬가지다. 결론적으로 2(안정):2(소신):2(상향)의 수시 전략과 1(소신):1(안정):1(상향) 정시 전략의 선택이 곧 합격이라는 사실, 잊지 말자.

▮끝났다고 끝난게 아닐까

모든 게임의 룰은 끝나야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자세는 옳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직도 생기부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서 수시 상향만을 고집한다면 무엇이 우선돼야 할지 고민이 깊다. 어차피 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다시 시작한다면, 기회는 준비한 자의 몫이 아닐까.

▮담당교사와의 소통이 우선돼야

일방적인 생각은 버려야 한다. 어디가 좋고 나쁨이 아니라 과학적 자료를 통해서 얻은 정보에 더 매진하면 좋다. 다만, 사교육의 도움은 별개다. 학교의 상담을 통해서 얻은 수시 6개교 선택이 마감은 아니라는 의미다. 학교의 상담이나 사교육의 상담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도 현실적으로 참고는 해야 한다. 무턱대고 쉽게 생각할 게 아니라, 담당교사와의 상담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다시 재활용하여 폭넓게 전략을 잡는다는 각오로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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