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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2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충원율

[유성룡의 입시포인트] 2022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충원율
전체 모집 정원 35만1800명 중 33만2455명 입학해
신입생 충원율 94.5%, 미충원 인원 1만9345명 발생

신입생 충원율 서울시립대 100.8%로 가장 높고, 서울과학기술대 등 7개 대학 100.0%  

 

수험생들이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에서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우선적으로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지 여부부터 가늠해 본다. 수험생 개개인에 따라 장학금 지급 현황과 기숙사 수용 현황을 비롯해 졸업 후 취업률 등도 살펴본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3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교육부가 재정 지원 제한 대학 등을 발표하면서 신입생 충원율을 알아보는 수험생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2022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을 대학알리미에 공시되어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ㆍ분석하여 소개한다. 다만, 소개하는 대학별 신입생 충원율은 정원 내 모집 인원을 기준으로 알려주는 대학알리미에서와 달리 정원 내 모집 인원뿐만 아니라 정원 외 모집 인원까지 포함한 2022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을 기준으로 다시 산출한 것임을 밝힌다.

 

2022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94.5%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이 35만1800명인데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합격하고 등록한 신입생이 33만2455명이었다. 참고로 2021학년도에는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이 35만4513명인데 비해 합격하고 등록한 신입생이 33만57명이어서 93.1%의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2022학년도에 신입생 충원율이 1.4%포인트 상승한 것은 전체 모집 정원이 2713명이 감소한 것과 수능시험 국어ㆍ수학 영역에 선택 과목제가 새롭게 도입된 것이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능시험 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에서 ‘미적분’ 선택 응시자가 ‘확률과 통계’ 선택 응시자보다 표준점수가 높게 산출됨에 따라 등록을 포기하고 바로 재수를 선택하기보다는 일단 등록을 한 다음 반수 여부를 고려하라는 조언 등에 영향을 받은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2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충원율을 살펴보면, 서울시립대가 모집 정원 1846명보다 15명 더 많은 1861명이 입학해 100.8%로 가장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이어 대신대ㆍ목포가톨릭대ㆍ서울과학기술대ㆍ장로회신대ㆍ창신대ㆍ한동대ㆍ호남신대 100.0%, 남서울대ㆍ서경대ㆍ한신대ㆍ홍익대(서울) 99.9%, 대구교대ㆍ동국대(서울)ㆍ중앙대(안성) 99.8%, 상명대(천안)ㆍ서울대ㆍ포항공대ㆍ한국항공대ㆍ한림대ㆍ한양대(서울) 99.7%, 가천대ㆍ경희대ㆍ성균관대ㆍ숙명여대ㆍ치의과학대 99.6%, 강원대ㆍ명지대(서울)ㆍ서울교대ㆍ연세대(서울)ㆍ이화여대ㆍ초당대 99.5%, 경성대ㆍ고려대(서울)ㆍ중앙대(서울) 99.4%, 아주대ㆍ인하대ㆍ한국교원대 99.3%, 공주교대ㆍ단국대(천안)ㆍ대진대ㆍ성신여대 99.2%, 건국대(서울)ㆍ광운대 99.1%, 청주교대ㆍ한국외대 99.0% 등으로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가장 낮은 신입생 충원율은 한국국제대로, 모집 정원은 461명인데 입학자가 62명 불과했다(13.4%). 이어 제주국제대 14.5%, 영산선학대 15.4%, 중앙승가대 15.8%, 대전신대 19.0%, 대구예대 22.2%, 수원가톨릭대 26.4%, 금강대 28.4%, 아신대 29.1%, 광주가톨릭대ㆍ대전가톨릭대 29.3%, 경주대 29.5%, 감리교신대 42.9%, 서울기독대 45.3% 등으로 50% 미만의 낮은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2021학년도에는 한국항공대가 모집 정원 959명보다 7명이 더 많은 996명이 입학하여 103.9%로 가장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이어 고려대(서울) 100.7%, 대신대ㆍ성공회대ㆍ을지대(대전)ㆍ송원대 100.0%, 서경대 99.9%, 서울교대ㆍ서울대ㆍ청주교대ㆍ홍익대(서울) 99.7%, 서울과학기술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서울)ㆍ인하대ㆍ한동대 99.6%, 가천대ㆍ공주교대ㆍ동국대(서울)ㆍ상명대ㆍ중앙대(안성) 99.5%, 경희대ㆍ서울신대ㆍ이화여대ㆍ한림대 99.4%, 중앙대(서울)ㆍ한양대(서울) 99.3%, 경인교대ㆍ명지대(서울)ㆍ서울시립대ㆍ숙명여대ㆍ한국외대ㆍ한신대 99.2%, 덕성여대ㆍ단구대(죽전)ㆍ명지대(용인)ㆍ포항공대 99.1%, 광운대ㆍ성신여대 99.0% 등으로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가장 낮은 신입생 충원율은 영산선학대로 13.2%이었고, 이어 경주대 14.5%, 대전가톨릭대 19.0%, 중앙승가대 23.8%, 금강대 25.0%, 제주국제대 26.7%, 한국국제대 28.7%, 신경대 29.8%, 대구예대 30.3%, 한려대 32.1%, 대전신대 37.5%, 수원가톨릭대 41.8% 등으로 낮은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장로회신대가 서울 소재 대학 중 가장 높은 5.6%포인트 상승 

 

다음으로 서울 소재 대학들의 2021학년도 대비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신입생 충원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장로회신대가 2021학년도에 94.4%이었던 신입생 충원율이 2022학년도에 100.0%로 가장 높은 5.6%포인트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총신대 2.6%포인트(95.6% → 98.2%), 서울시립대 1.6%포인트(99.2% → 100.8%), 세종대 1.2%포인트(97.2% → 98.4%), 한국체대 1.0%포인트(97.6% → 98.6%), 상명대 0.9%포인트(97.3% → 98.2%), 삼육대 0.7%포인트(97.8% → 98.5%), 건국대(서울) 0.5%포인트(98.6% → 99.1%)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하였다.  

 

반면, 감리교신대는 2021학년도에 68.2%이었던 신입생 충원율이 2022학년도에 42.9%로 가장 많은 25.3%포인트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어 서울기독대 13.2%포인트(58.5% → 45.3%), 강서대 3.4%포인트(95.5% → 92.1%), 성공회대 2.0%포인트(100.0% → 98.0%), 고려대(서울) 1.3%포인트(100.7% → 99.4%), 추계예대 0.9%포인트(97.4% → 96.5%), 한국성서대 0.8%포인트(96.8% → 96.0%), 동덕여대 0.5%포인트(98.9% → 98.4%), 가톨릭대 0.3%포인트(98.7% → 98.4%), 숭실대 03.%포인트(98.8% → 98.5%), 덕성여대 0.2%포인트(99.1% → 98.9%), 서울교대 0.2%포인트(99.7% → 99.5%), 한국외대 02.%포인트(99.2% → 99.0%), 서강대 0.1%포인트(98.5% → 98.4%), 연세대(서울) 0.1%포인트(99.6% → 99.5%) 하락하였다.

 

나머지 서울 소재 대학들은 2021학년도와 동일한 신입생 충원율을 보이거나 0.1%포인트에서 0.4%포인트 사이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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