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긴장감은 누구나 같다. 특히 반복 학습에서 벗어나 유형별 문제 풀이와 난이도 문제를 통한 학습은 꾸준한 계획과 일정에 맞는 연습이 필수여야 한다. 또한, 반복 학습이 연습을 통해서 진행되는 것과 다급하게 문제를 통한 학습은 차이점을 두면서 접근하자. 스스로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중요하되, 자기주도학습에서 답을 찾는 연습이 습관화하려는 근성도 중요하다.
과목별 중요 단위를 미리 정하되, 개념부터 정리하는 습관도 좋다. 다른 유형의 문제를 접할 때는 쉬운 문제보다는 난이도 문제를 먼저 풀어보는 방법도 추천한다. 다만, 너무 지나친 문제에 시간을 할애하는 실수는 범하지 말자. 오히려 쉬운 영역을 먼저 학습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는 수준별 학생의 차이점은 있을 수 있으나, 본인에게 더 필요한 부분을 채우는 접근도 중요하다.
영역별 학습에는 언어, 수리, 외국어 중에서 수리에 더 집중해야 한다. 올해 모평은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에, 언어에 시간적 할애가 필요하다. 가령, 외국어 영역은 EBS 연계 교재를 통하여 반복하는 학습도 좋다. 출제 빈도는 낮을 수 있지만, 여전히 EBS 연계에서 지문을 많이 다루는 경향이니 살펴보는 것도 권장한다.
수준별 학습에서 중하위권 학생은 기본적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쉬운 영역을 먼저 학습하고, 어려운 영역은 기출문제를 통하여 유형을 익히는 데 집중하자. 학생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EBS 연계 지문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달리 해석될 수 있겠으나, 생각보다 쉽게 느껴질 수 있는 지문들이 다수 출제될 예정이니, 길게 보고 학습하자.
다만, 갈수록 짧은 지문 속에서 답을 찾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지만, 작년 기출문제를 한 번 더 훑어보고, 제때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 우선이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컨디션도 시험 당일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 있고, 그것을 어떻게 이겨내느냐도 중요하다. 즉 스스로 문제를 여럿 훑어보면서 시간을 다루는 능력이 좋은 성적을 얻는 으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쉬운 문제를 먼저 풀면서 시간을 버는 학생도 많은데, 이는 자만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칫 문제를 풀다 보면 긴장감이 생기고, 두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주의하자. 대다수 학생이 느끼는 6월 모평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쉽게 출제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다고 쉽게 출제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항상 6월 모평은 어렵게 출제됐고, 상위권 학생을 위한 문제 유형이 다수 출제되었다. 그래서 연습이 중요하고, 시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학생이 유리한 법이다. 끝으로 필자가 하고자 하는 6월 모평 준비는 기존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는, 기존대로 연습한 부분을 다시 채운다는 생각으로 자신만의 학습법을 만들었으면 한다.
출처: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