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입 면접, 흐름 읽기]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린 후 생각 정리하고 차분하게 답하기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면서 답하는 연습도 필요
●친구끼리 모의 면접 통해 경험 쌓기

면접은 자신을 먼저 알아야 쉽게 답할 수 있다. 즉 학생부,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내용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해선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쉽게 드러내야 한다. 이는 학교 선생님의 손에 의해 관찰되고 평가된 자신의 모습이나 학생부에 기록된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관찰한다는 자세로 반복 학습이 으뜸이다. 또한 자기소개서의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자신의 모습도 재확인해야 하는 등 과거로부터 형성된 현재의 자아를 꿈꾸는 미래의 자아와 연결시켜 보면 정답이 된다. 

더구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답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모습이나 태도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반복하면 된다. 타인이 궁금해 할 것 같은 자신의 모습과 활동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연습도 좋다. 더 나아가 희망 대학/전형별 기출면접 질문유형을 익히는 것도 좋다. 많은 수험생이 알고 있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희망 대학교와 전공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면접후기 내용과 함께 해당 대학, 해당 전형별 기출 문항들을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공에 따라 사회 이슈, 시사 문제가 나올 수 있으므로 평소에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는 등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친구끼리 모의 면접을 통해서 얻는 경험도 중요하다. 평소에 친구끼리 면접장에서 있을 법한 질문들을 던지면서 대답하는 준비성도 갖추어야 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확인 질문들을 중심으로 모의 면접의 스터디모임을 결성하는 것도 좋다. 이는 면접위원과 학생이 되어서 모의 면접을 진행해봄으로써 주요 시사 문제를 주제로 설정하면 효과적이다.

면접 시 주의사항으로 아래의 5가지는 참고하자.

▲질문에서 이해가 안 될 때: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질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요청하기

▲앞 뒤 말문이 막힐 때: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린 후 생각을 정리해 차분하게 답하기

▲감정을 건드리는 질문이 나왔을 때:

- 면접위원이 그 상황에서 감점할 일은 전혀 없으므로 절대 조급한 마음 가지지 말기 

- 크게 심호흡을 한 뒤, 면접위원과 눈을 맞추며 “죄송합니다!” 하고 나서,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게 요점 중심으로 답변하기

▲예상 질문이 나왔을 때: 

-‘옳구나’ 하는 생각으로 흥분하여 덤벙댈 수 있고, 암기한 내용을 발표하듯 줄줄 말하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진솔한 태도로 준비된 내용을 말하기 

▲대기실 제시문 문제가 어려워서 답변 준비가 부족했을 때: 

-“문제[제시문]를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하고 나서 “문제[혹은 제시문]의 ###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고 말한 뒤 준비한 내용만큼만 간단히 답하기

위의 면접 주의사항은 많은 수험생이 어렵게 느끼는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예상 질문이 쉽게 출제될 시에는 너무 흥분하여 외운 것을 말하듯이 설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 너무 빠른 발음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고, 정확한 답변도 출제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느낄 수 있으므로 차분한 마음가짐에서 답을 찾으려 노력하자.

출처: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