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정의 설명절이 끝났다. 이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새학기 준비에 한창이어야 하고, 선행이 아닌 배워야 할 영역별 기초단계 다듬기에 열중해야 한다. 그렇다고 혼자서 할 수 없는 부분은 기존의 계획에 맞게 기초학습을 선행하면 좋다. 중요한 사항은 반복학습이 우선시 돼야 하고, 개념정리와 문제풀이에서 답을 찾도록 노력해야 효과적이다.
설명절 이후, 학습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겨울방학 동안 정리한 내용들을 다시 짚어보라.
이는 머릿속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방법이고, 중간고사 대비를 위한 전초전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 정리한 내용을 다시 학습하면 좋다. 또한, 배운 것에서 조금 더 벗어난 암기과목 영역은 읽기와 암기 중심으로 학습하라. 오히려 암기가 안되는 학생은 반복적으로 내용을 무조건 읽는 것이 좋다.
∎풀다가 틀린 문제는 다시 봐라.
방학동안 학습한 내용보다 문제 풀이에 더 집중했다면 오답에 대한 이해가 급선무다. 이는 기존 풀이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거나 쉽게는 온라인 학습으로 배운 것을 다시 학습하는 등 자신만의 공부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사고력과 이해력에 초점을 두고 되풀이 하는 방식으로 학습법을 반복하자.
∎수학>국어>영어>탐구 순으로 학습하라.
설명절 후에는 기본적인 학습보다는 중요 과목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학 중점으로 학습하면서 국어영역 순으로 공부하되, 요약정리와 핵심내용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그러나 탐구영역은 암기와 이해로 학습하고, 기출문제와 요약정리로 정리하면 효과적이다. EBS 교육방송 문제집과 기출 파이널 교재도 활용하면 어떨까.
∎배운 내용은 그대로 암기하라
방학동안 배운 내용들은 암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머리도 반복이 안되면 외우기 힘드니, 매사에 메모하면서 읽으면서 외우는 것이 좋다. 더구나 짧은 시간동안 외운 내용은 의미가 없으니 하루 1회 이상 외우면서 메모하자. 외우다가 놓치면 다시 외우는 방식은 좋으나, 무리한 학습은 건강을 해친다는 점도 인식하면서 암기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설명절 이후의 학습은 교과 중심에서 문제풀이과정으로 넘어가면서 차근차근 학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주간계획과 월 계획을 차별화해서 세우고 스스로 학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대면과 비대면 학습을 생활화하고 인강 중심의 학습도 늘리는 등 신학기 준비에 만전을 다하는 것이 좋다.
예비고1,2학년은 개념중심으로 학습하고 예비고3 수험생은 기출문제 위주로 학습하면서 내신과 모평 중심으로 대비하자.
출처 :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