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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말고사 이후, 대입 수시 접근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기말고사 이후, 대입 수시 접근


기말고사가 한창이다. 이는 대입 수시에 대한 준비라고 생각해야 하는 등 여전히 학종의 범위가 성적 우수성으로 가다보니,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치열한 수시 전략이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나, 지금부터 준비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불편한 진실은 존재한다. 아무리 좋은 성적도 면접과 생기부 내용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여전히 미리보기식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예컨대 학생부 정리 기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성적의 범위를 떠나서 학생부 관리가 잘된 상황이라면 6개 수시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6월 모평이나 기말고사 성적에 대하여 고민하기보다는 부족한 영역을 제대로 학습하고, 더 이상 실수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처럼 습관적인 학습의 방법이 통일시되고 반복된다면 자기주도학습의 방향으로 선회하는 것도 추천한다. 말만 앞세워서 기말고사 후, 수시는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부족한 생기부 내용을 제대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기말고사 성적을 우선시하기 보다는 3학년 1학기 성적을 감안하여 최저등급이나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즉 부족한 성적은 면접이나 생기부에서 만회할 수 있고, 지금이라도 부족한 내용들은 채우면서 정리하는 습관을 키우자. 뭐든지 지난 과거는 묻고 현실에 맞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옳다.

특히 사교육의 도움보다는 공교육 내에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는 담당 교사를 활용하면서 자신의 부족분을 채우는 등 순리대로 학습하면 된다는 의미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학생 스스로가 준비한 부분을 제대로 학습하기 위해선 담당 교사와 상담을 통해서 얻는 정보가 더 값진 것임을 인식하자.

항상 먼저 준비하는 자가 성공하는 법이다. 입시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게 접근하는 입시가 옳은 방향이다. 아무리 좋은 성적도, 아무리 좋은 생기부도 마무리 단계의 면접에서 나쁜 이미지를 보인다면 결과는 뻔하다. 그래서 반복학습이 필요하고 시간적 제약을 통하여 먼저 연습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말고사의 성적에 너무 연연하는 태도는 나쁘다. 어차피 지난 과거보다는 현재 진행의 상황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정답이고, 진로와 연계된 생기부 정리에 더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성적의 변화는 누구나 겪는 시련이다. 이처럼 시련에 따른 복잡함보다야 단순한 전략에 더 몰입하는 것이 맞다.

순리대로 가자. 기말고사는 기말고사에 대한 성적이니, 더는 집착하는 모양새는 나쁘다. 오히려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에 더 시간을 활용하라. 대입 수시 전문가로서 반복 학습을 통한 연습이 장기화돼야 하고, 일관성있는 물음에 정확한 대답을 찾도록 노력하자.

기말고사 이후, 대입 수시 전략은 뭐니뭐니해도 자신의 부족함을 먼저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꾸준한 관리와 습관을 통해서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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