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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뉴스

[에듀팡 교육칼럼] 2022학년도 수능 준비과정 및 예시문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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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국어와 수학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전환된다. 또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 영역은 '성공적인 직업생활'이라는 과목이 신설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수능체제 변화에 따른 자료집을 발간하며 수험생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했다. 특히 영역별 '예시문항'을 안내한 자료는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주요 얼개에 따라 중요내용 몇 가지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아울러 수험생들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시문항' 안내자료를 꼭 확인해 보기를 권한다.

첫째, 국어 및 수학영역의 구조변화. 국어 및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변화된다. 공통과목은 말 그대로 수험생이 공통으로 응시하고, 선택과목은 영역별로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국어영역의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며, 수학영역의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이다. 국어와 수학의 전체문항에서 선택과목이 적지 않은 비율로 포함되기에 선택과목을 신중히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국어의 경우, 전체 45문항 중 선택과목에서 11문항이 포함되는데, 점수산출 방식을 세밀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선택과목 점수는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조정'이 이루어지며, 내용이 어렵고 학습분량이 많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일수록 일정부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즉, 공부하기 수월하고 좋은 점수를 받기 쉽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을 무턱대고 응시할 경우 원점수가 높더라도 불리한 점수조정을 받게 될 수 있다.

둘째, 고교 교육과정으로 출제된다는 것이다. 2022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며, 그 취지에 따라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가령 국어영역에서 설명문, 논설문, 서사문, 보고서, 생활문 등 다양한 유형의 글이 출제되는데, 지문에 포함된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의 수준과 범위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다. 고전시가, 고전소설 등 수험생이 다소 어려워하는 고전문학 또한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된다. 여기서의 핵심은 출제범위가 '고교 교육과정'이라는 것인데, 이를 풀어서 설명하면 '국어' 외 교과의 배경지식이 국어영역에 반영된다는 뜻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공한 예시문항을 살펴보면, 국어영역 지문으로 '음악'과 관련된 두 가지 글이 주어졌고, 춘추 전국 시대의 음악과 서양의 음악을 비교해 글을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또한 '가짜 뉴스'를 화제로 삼아 지구 온난화 및 미세 플라스틱과 연계해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에 대한 평가도 있다. 이처럼 고교 교육과정의 전 교과에 대한 충분한 학습이 필요하며, 각각의 교과를 별개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융합된 과정으로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셋째, 독해력 필수 확립이다. 국어영역뿐만 아니라 수능의 모든 영역에서 독해력은 필수로 갖추어야 할 요소이다. 가령 수학영역의 평가목표 자체가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있다. 이 과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문제를 '이해'하는 과정이 우선시되는데, 이때 필요한 자질이 바로 독해력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한 수학영역 출제목표를 살펴보면, 타 교과 소재를 활용해 수학적 개념 및 원리를 파악하고, 실생활에서 수학적 개념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하고 있다. 즉, 단순한 계산을 통해 답을 구해내는 과정에서 벗어나 사고력을 확장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예시문항을 살펴보면, 표본평균의 이해에 대한 발문이 있다. 숫자가 적힌 공들이 들어 있는 두 개의 주머니에 대해 주어진 상황을 '이해'하고, 표본평균의 원리를 '활용'해 문제에서 원하는 답을 '추론'하고 계산해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문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개념을 숙지해야 함은 물론, 문제해결을 위해 발문에 대한 올바른 접근이 필요하다. 그 첫 번째 과정이 독해이며, 독해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면 답을 추론해 가는 과정 또한 틀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확한 독해를 기르기는 연습을 꾸준히 진행하고, 실생활 상황을 수학적 개념과 법칙을 통해 관찰하는 훈련 또한 병행돼야 한다.

이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간한 2022학년도 수능 안내책자의 주요내용을 살펴봤다. 평가원장이 직접 밝힌 바와 같이, 수능체제의 변화는 있으나 2022학년도 수능은 기본적으로 고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출제된다. 즉,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수능의 출제내용을 일치시켜 학교수업을 통해서도 충분한 수능준비가 되도록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뜻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고교 교육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며 수험생 모두 올해 좋은 열매를 맺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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