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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뉴스

[에듀팡 교육칼럼] 現 중2부터 고교학점제 시행…책 읽기와 글쓰기로 자기주도학습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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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등 6학년이 고교생이 되는 2025년부터 전면 적용 예정이던 고교학점제가 2년 앞당겨 시행된다. 최근 교육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사실상 올해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실시되는 것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및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인 192학점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학생들이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과 입시경쟁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찾고 자기 주도적 인재로 성장하도록 이끌자는 것이 주된 목표다.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계획'은 현재 중1·중2를 주요대상으로 하며, 고교학점제와 기존 정책을 병행해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본격 실시되는 고교학점제 대상인 현재 초등 6학년부터는 어느 정도 대비를 해오고 있었던 반면, 교육현장에서 현 중1·중2는 낯설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교육부 발표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내신평가 방식, 대입 수시·정시 모두 기존 입시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선에서 실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달라지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중1·중2를 대상으로 하는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와 현재 초6부터 적용되는 2025년의 '미 이수제'에서 차이를 보인다.

 

'미 이수제'는 수업 출석 2/3이상 및 학업 성취율 40%이상을 달성하지 못했을 때 해당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1·중2를 대상으로 하는 단계적 이행기간에는 미 이수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대신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지도'를 실시한다.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않은 시범 단계인 만큼 보충 지도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에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보충 지도를 제공하는 것이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지도'다. 

 

수업시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수업의 기준이 '단위'가 아닌 '학점'으로 바뀌게 되면서 6교시까지 수업하는 날이 주3일로 늘어나게 된다. 기존 204단위로 수업을 했을 땐 매일 7교시로 수업하고, 주중에 하루만 6교시까지 수업을 했다. 192학점으로 바뀌게 될 경우 6교시까지 수업하는 날이 주3일로 늘어난다. 

 

기사 이미지

/리딩엠 제공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필요 과목을 파악하고, 공강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공강 시간과 자율학습 시간을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계획은 현행 입시제도 내에서 총 이수 학점 조정을 통해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학교 밖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이 이뤄진다. 교사의 부담은 최소화하되 학생 자율에 맡기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이 잡힌 학생들에게는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평소 꾸준하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책 내용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한 뒤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일이다. 책 읽기와 글쓰기를 꾸준히 할 경우 자기주도 학습능력의 밑바탕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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