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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오전 8시 40분,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3월 학평을 치르는 대상은 고등학교 1~3학년 총 95만여 명이다.
24일 학평을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평은 학년별로 분산해서 치렀던 작년과 달리 전국 고교 전 학년 95만여 명이 동시에 치른다.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1교시(국어 영역) ▲2교시(수학 영역) ▲3교시(영어 영역) ▲4교시(한국사, 탐구(사회/과학) 영역) 순이다.
다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면서 당초 예정된 계획의 변동이 생겼다.
그 결과, 점심시간 급식실 학생 밀집도를 완화하고자 식사시간이 50분에서 60분으로 10분 늘어났다. 1교시 종료 후 휴식 시간은 20분에서 10분으로 줄었다.
마지막 교시인 4교시 종료 시간은 오후 4시 37분. 실제 수능 4교시가 끝나는 시간과 동일하다.
눈에 띄는 점은 또 있다. 올해 학평은 2023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를 분리 제작했다는 점이다.
또 고3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한다. 고2·고3은 탐구 영역 13개(사회탐구 9개, 과학탐구 4개) 과목 중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3월 학평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 사정으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자택에서 응시 중이다. 단 재택 응시자에게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외 응시자들은 내달 14일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성적 분석자료를 통해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