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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신입생 28% ‘특목고·영재학교’ 출신…1년 새 0.4% ↑

-서울대 입학생 3519명 중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994명
-이화여대(677명)·연세대(601명)·경희대(566명) 등
-학생 수 대비 비율은 카이스트가 69.8%로 가장 높아

/조선일보DB
 

올해 대입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와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대로 나타났다. 전체 입학생의 28.2%를 차지했으며, 지난해보다 0.4% 많아졌다. 2위는 이화여대였다.

 

1일 종로학원이 대학정보공시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대 입학생 3519명 가운데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은 994명으로 드러났다. 전체 입학생의 28.2%를 차지한 수준인데, 지난해(957명·27.8%) 대비 37명(0.4%)이 증가했다.

 

서울대 신입생 중 외고·국제고 출신은 325명(9.2%), 예술·체육고 출신은 191명(5.4%) 등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다음으로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 많은 곳은 이화여대(677명·19.4%)였다. 이어 ▲연세대(601명·14.7%) ▲경희대(566명·9.8%) ▲카이스트(546명·69.8%) ▲한국외대(514명·13.5%) ▲고려대(504명·11.1%) ▲성균관대(500명·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해당 대학들은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신입생 수 300명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해 그 비율은 지난해(16.3%)보다 낮아진 15%로 집계됐다.

 

입학자 수 대비 비율로는 카이스트가 69.8%로 가장 높았다. 전체 입학생 782명 중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 546명으로 확인된 것.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상위권 대학에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 많은 이유에 대해 “수시모집에서 특목고 학생에게도 불리하지 않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인원이 많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중심의 정시에서도 특목고·영재학교 학생들이 일정 규모 합격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오 이사는 “2023학년도에는 주요 대학별로 정시 모집 비율이 늘고, 학종도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는 만큼 상위권 대학의 고교 유형별 합격자 비율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전체 대학(4년제 대학, 교육대, 산업대 등)의 총 입학생(33만7053명) 중 특목고·영재학교 신입생 수는 1만4804명(4.4%)으로 파악됐다.

 

출처: 조선에듀  lyk1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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