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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대학 이색 신입생 눈길…80세 만학도부터 유턴 입학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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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만학도 이웅조씨./전문대교협 제공

 

2022학년도 전문대학 신입생 가운데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전문대학에는 4년제 대학서 유턴 입학한 학생부터 80세 만학도 등 다양한 신입생이 있다.

 

올해 경남정보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한 권익환(25)씨는 유턴 입학생이다. 권씨는 모 4년제 대학 첨단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이었지만, 빠른 취업 등을 목표로 4학기를 마친 후 전문대학에 재입학했다.

 

권씨는 “화학공학과의 높은 취업률을 알고 있었고, 스스로의 적성과 잘 맞다고 판단했다”며 “많은 졸업생이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것을 보고 학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80세의 나이에 학업에 도전한 이도 있다.

 

이웅조(80)씨는 올해 신안산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만학도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주변의 반대가 많았지만, 이씨는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이론과 실습 수업을 보유한 전문대학 입학을 결정했다.

 

이씨는 “생계가 어려워 농사나 건설 현장일을 하면서 6남매를 키웠는데, 항상 마음속에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항상 목표해오던 주택관리사의 꿈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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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하나씨·신미나씨·신유나씨./전문대교협 제공

 

올해 계명문화대에 세 자매가 동문이 돼 큰 화제가 됐다.

 

신미나(23)씨와 신유나(23)씨는 2022학년도 계명문화대 산업디자인과 신입생으로 들어왔다. 두 자매의 친언니인 신하나씨는 지난 2월 동 대학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를 졸업했다.

 

이번 신입생으로 들어온 두 자매는 평소 인테리어와 소품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이때 먼저 졸업한 언니의 권유로 계명문화대 산업디자인학과에 입학했다는 것이 자매의 설명이다.

 

자매들은 “체계적인 직업교육과 현장실습 경험을 쌓고 싶었다”며 “모교의 교육시스템이 특성화 교육과정에 적합하단 생각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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