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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 소재 초등학교의 돌봄 운영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초등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까지 확대·운영한다.
돌봄교실은 맞벌이·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별도 교실에서 돌봐주는 제도다. 하지만 그간 운영시간은 오후 5시로 한정되다 보니 퇴근시간 등의 문제로 돌봄에서 공백이 생겼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돌봄 운영 확대에 필요한 노사협의체를 구성·운영했고, 돌봄 운영 실태를 지속 모니터링 했다. 그 결과, 이달 중순 시간제 돌봄전담사의 근로시간 연장 등을 합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는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초등 고학년 학생들은 방과후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돌봄 운영 내실화에 집중하고자 돌봄 교실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단체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출처 :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