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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건강뉴스] 소아청소년 백신 계획 반대하는 국민청원 등장…고민 커지는 학부모

-내달 중순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접종 망설이는 학부모 "성장기 자녀의 백신 부작용 우려돼"
-질병관리청 "백신 안정성 확보…중증 감염 확률 낮아"

12~17세 소아청소년은 지난 27일 발표된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는다. 그러나 학부모 사이에서 성장기인 자녀에게 부작용이 생길까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계획에 따라 16~17세 소아청소년들은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12~15세 소아청소년들은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자율접종을 권고하지만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학부모 커뮤니티에서 백신 부작용이 걱정돼 동의를 하지 않는다는 반응도 더러 있었다.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첫째 아들이 백신을 맞고 가슴 통증을 호소한 적이 있었다"며 "중학생인 둘째의 경우 성장기인 만큼 부작용 걱정이 심해 접종을 꺼린다"고 말했다. 중1 자녀를 둔 또 다른 네티즌은 "백신 접종은 선택의 문제지만 학교에서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철회하라는 글도 있었다. 

 

지난 27일 청원인은 "12~17세를 대상으로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은 안정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라서 감염보다 백신 접종의 위험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작용에 대한 책임 소재와 피해자 구제 방안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할 확률이 낮다"며 "최근 식약처 허가를 통해 12세 이상의 화이자 백신 접종의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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