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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팡 건강뉴스] 오늘부터 12~15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추가 접종 예약도 진행

-초6~중3, 오는 17일까지 화이자 백신 접종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오는 15일 추가 접종 시행

 

오늘(1일)부터 12~15세 소아청소년 화이자 접종이 시작됨과 동시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 예약이 진행된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15세(2006~2009년생)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은 오는 27일까지다. 접종은 4주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접종대상자 개인의 희망 여부 및 보호자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접종을 끝낸 학생 중 이상 반응자는 접종 후 2일까지는 결석·조퇴를 해도 출석이 인정된다. 다만 이상 반응이 3일 이상 지속될 시 의사 진단서를 첨부해야 질병 사유로 인한 결석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12~15세 대상의 백신 사전예약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2주째인 전날 기준 12~15세 187만명 중 백신 예약은 50만3333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인원의 27%에 불과한 수치다. 다만 예약 기간이 12일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접종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
 

다만 감염병 전문가는 접종을 하더라도 안전성에 대한 기준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부작용이 오는 아이들에 한해 필수적인 의료지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위험 질환을 가진 아이는 접종을 권고하지만 백신을 맞더라도 접종 후 3~4일 이내 심근염 증상이 오는 경우가 있다"며 "아이들에게 부작용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접종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부모와 아이들이 믿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추가 의료지원과 이상반응자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 예약이 오늘부터 진행된다. 이는 백신 접종 후 3~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로 효과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접종을 맞아 백신의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질병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18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 우선적으로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 따라서 내분비 장애, 심혈관 질환 등 기저질환 증상에 해당하는 이들은 오늘부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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