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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육과정·대입 연계 강화 대학에 575억 지원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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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입 공정성과 입시 부담 경감에 기여한 대학에 올해 총 57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입학전형 간소화로 학생·학부모 부담을 완화하고 대입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0개 대학을 선정해 총 575억원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지난해 75곳에서 15곳 추가로 늘어났다. 지원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2년 후 단계평가를 실시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서울 주요 대학은 수능 위주 전형의 정시 비율이 40% 이상, 수도권 대학은 30% 이상 유지해야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 평가기준에서는 고교교육과 연계성 비중이 강화됐다. 지원 유형I을 기준으로 100점 중 20점이 이에 해당한다. 대입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해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선택교과 개설 등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는 대학에 점수가 부여된다. 학생부 전형에 고교 선택과목과 성취도를 합리적으로 반영하는지도 평가기준에 속한다.

 

새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고교학점제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만큼 2023∼2024학년도 대입 계획에 반영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25일까지 사전접수를 한 후 4월 2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는 5월 말까지 지원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전형 운영의 안정성과 균형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출처: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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