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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분류

인간의 마음을 통찰하는 과학 '심리학과'

-심리학과 공학의 컬래버 ‘감성공학전문가’ 인터뷰
-심리학과 가기 전, 꼭 알아둘 것! 
-심리학 블루오션 
-심리학 전공 과목 
-졸업 후 진로는? 



인간의 마음에 대한 과학적 연구 ‘심리학’ 


‘나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할까?’, ‘어떤 일을 맞닥뜨렸을 때 난 왜 이렇게 행동할까?’ 우리는 가끔 이런 생각들을 하며 자신을 성찰하곤 한다. 하지만 옛말에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 그만큼 인간의 심리는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인간은 타인을 잘 이해함으로써 보다 나은 대인관계를 맺고 싶어 했고, 그에 따라 마음에 대한 철학적 관점들을 왕성하게 쏟아냈다.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과학적 접근이 본격적으로 시도된 것은, 19세기 말 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리던 빌헬름 분트(Wilhelm Wundt)의 ‘실험 심리학’ 연구에서부터였다. 

이후 심리학은 과학기술의 진보에 맞춰 빠르게 발전해 왔다. 심리학과는 인문학에서 자연과학에 이르는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학문적으로 다루며, 특유의 과학적 통찰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과’ 이곳에서 배우는 인간 중심의 학문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 복잡 미묘한 물음의 해답과 함께 대학 진학에 필요한 활동과 적성 및 흥미, 졸업 후 전망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 기사는 <나침반> 2월호 '진로 뉴스'에 8p분량으로 실린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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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가기 전, 꼭 알아둘 것! 


대학은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여 전공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흥미위주의 심리학만을 접하고 이것이 심리학의 전부라는 생각을 갖거나 큰 기대를 품고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은 과학이며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심리학에서 무엇을 공부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잘 맞는지를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 그럼에도 심리학에 대한 열정이 샘솟는다면, 이미 심리학도로서 첫 걸음을 훌륭히 뗀 것이다. 


심리학의 엔진 ‘정밀한 과학적 방법론’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다. 인간의 마음 속에는 의식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때가 있다. 

이처럼 인간의 복잡한 심리과정을 규명하기 위해 심리학에서는 다른 인문학에 비해 정밀한 과학적 방법론을 중시하며,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검사는 과학적 논리들을 바탕으로 심리학자들에 의해 설계 및 제작된 심리검사 도구이다. 광고, 산업, 조직, 임상 심리학 등 여러 응용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심리학 원리 또한 정교한 과학적 조사와 실험연구를 통해 밝혀낸 것이기 때문에, 심리학을 탐구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연구 방법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다! 


심리학은 과학적인 연구 방법론을 통해 연구되는 학문이지만 동시에 그 연구 대상은 인간의 마음이다. 따라서 아무리 냉철한 연구 방법론을 적용하더라도,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었더라면 심리학이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긍정심리학 연구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심리학은 인간의 약점과 장애에 대한 학문 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강점과 덕성에 대한 학문이기도 해야 한다. 진정한 치료는 손상된 것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최선의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심리학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개인의 행복, 개인 간 소통, 집단 간 협력, 사회의 통합 문제를 과학적으로 탐구함으로써 성숙한 사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심리학적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심리학과에 딱 맞는 적성 및 흥미! 


심리학은 인간 심리나 행동 및 사람들 간의 관계 형성 양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 자체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학생에게 최적의 전공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실험, 조사, 가설 설정 등 과학적 방법론을 많이 활용하므로 논리적 사고력이 뒷받침된다면 전공하기에 유리하다. 

□ 나는 인간에 대한 열정적인 호기심, 인간을 이해하는 차가운 이성 그리고 인간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다. 
□ 나는 문과, 이과 과목을 모두 좋아한다. 
□ 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이에 관해 앞으로 더 배우고 싶다. 


심리학의 미래, 사람을 알면 세상이 보인다! 


심리학은 인간과 관련된 모든 학문에 적용될 수 있는 인간학의 중심 학문이자 진정한 융합 학문으로 쓰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는 2010년 51만 6,579명에서 2015년 59만 9,219명으로 16% 증가했다. 

이처럼 계속해서 증가하는 정신 장애를 치료하는 임상심리학자와 상담심리학자의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고용 노동부가 조사한 ‘2015 한국 직업 전망’ 자료에 의하면 향후 10년 뒤 증가할 직업에 임상심리사와 상담전문가를 꼽았다. 

이는 옥스퍼드대 교수 칼 프레이의 연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는데, 그에 따르면 미래에 로봇이 가장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들 중 하나는 바로 ‘공감능력’이 요구되는 심리학자라고 한다. 

위와 같은 임상 및 상담심리 전공 이외에도 심리학은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 수 있다. ‘유엔미래보고서 2025’에서는 경제, 경영분야 유망직업으로 인재 관리자, 매너 컨설턴트, 브랜드 매니저를 꼽은 바 있다. 인적자원 관리 혹은 개인 컨설팅 등은 산업 심리학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이다. 

나아가 브랜드가 일반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다양한 연구 역시 광고 및 소비자 심리학의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다양한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 개발 등 기술 영역에서 역시 심리학자가 개입하는 분야이다. 기계가
인간과 더 자연스럽고, 긴밀하게 상호작용을 하려면 인간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 

아무리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기계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에게 불편함을 준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은 여러 방면에서 인지 및 지각 심리학의 도움을 받고 있다. 통섭의 시대를 맞아 간학문적 접근이 점점 중요해지는 추세 속에서 심리학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게 될 것이다. 



심리학 블루오션 

지혜 과학


심리학은 개인이 효율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습득한 지식을 활용해 이치를 깨닫고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는 능력인 ‘지혜’를 과학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지적 능력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기능하고 있다. 

긍정 심리학 


긍정적인 성질을 고양해 행복을 증진시키려는 흐름을 반영하는 ‘긍정심리학’은 사랑, 용기, 유머, 영성 등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온 특성들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며, 인간을 더욱 행복한 존재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학문이다. 특히, 임상 및 상담 심리학 분야에서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예방과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직, 학교, 지역사회, 가정에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다. 

인간공학과 인지신경과학 


‘인간공학’은 제품 디자인에 인간의 행동 방식을 적용해 현대사회 디자인의 최종 목표인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최근 상용화된 터치패드, 음성인식기능 등은 직관적인 형태를 특징으로 하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심리학의 여러 분야 중 특히 인지신경과학이 인간공학의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심리학만의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방법론은 미래 디자인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경제 심리학 


동일한 물건이 비싼 가격표를 붙였을 때 더 잘 팔리는 경우, 같은 상황에서도 대중심리에 따라 정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주식시장, 제품이 직접 등장하지 않았는데도 구매력을 향상시키는 광고, 소득이 늘었는데도 소비가 하락하는 상황 등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혹은 이론과 현실이 괴리를 보이는 여러 가지 경제 상황을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 



심리학 전공 과목 


심리학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힘은 마법이 아닌 객관적인 관찰과 과학적 분석을 통해 실현된다. 그래서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사고과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과목을 운영 및 개설하고 있다. 

특히 ‘심리학개론’은 대단원 하나하나가 각 심리 분야를 설명해 주므로 심리학 전반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교과목이다. 

심리학 기초과목으로는 심리통계, 생물심리학, 감각 및 지각심리학, 인지심리학, 학습심리학, 발달심리학, 성격심리학, 사회심리학이 핵심적이며, 이를 기반으로 임상심리학, 상담심리학, 이상심리학, 산업심리학, 조직심리학, 소비자심리학 등과 같은 응용분야가 연구됨으로써 관련지식이 발달하고 구조화돼 심리학도들의 심리학적 소양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생물 심리학 | 우리는 몸으로 생각할까? 아니면 어디서? 


인간 마음을 생물학적인 관점으로 이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분야이다. 뉴런 세포의 기능에서부터 뇌와 중추신경계에 대한 기초적인 해부학이나, 동물 실험을 통한 학습 원리 등을 학습합니다. 생물 심리학, 학습심리학, 행동신경과학 및 행동신경약물학 등의 과목을 배운다. 



| 인지(언어, 지각, 실험) 심리학 | 생각은 하는 것 일까, 떠오르는 것인가?


인간의 감각에서부터 지각, 학습, 기억, 사고의 표현인 언어, 추론 능력에 이르기까지 인간사고의 전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한 그것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학습한다. 인지 신경과학, 언어심리학, 사용자 경험과 심리학, 감각 및 지각 심리학, 주의 및 반응 선택, 뇌와 인간 사회 등의 과목을 배운다. 


| 문화, 비교문화 및 사회심리학 | 사회와 문화를 벗어난 인간은 여전히 인간일까? 


사회와 문화 속에서도 존재하는 개인의 특성은 무엇일까. 문화나 특정 사회 집단에 따라서 사람들이 보이는 행위와 심리의 차이를 비교하고 그 문화 및 사회적 의미에 대해서 학습한다. 

나아가 개개인의 성격이나 특성이 사람 전반을 이해하는데 어떠한 함의를 갖는지를 학습한다. 사회 심리학, 사회적 행동과 개인차, 법과 인간 행동 등의 과목을 배운다. 


| 임상 및 상담심리학 |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대화로 치료한다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를 평가, 이해, 예방, 치료하는데 적용되는 심리학적 이론과 실제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과 더불어 연구방법 및 윤리 등에 대해 학습한다. 임상심리학, 집단 상담, 정신 재활, 이상 심리학, 성격 심리학, 상담 심리학, 심리검사 등의 과목을 배운다. 


| 산업 및 조직 심리학 | 나무를 보면 숲이 보인다 


조직 내 선발, 채용, 평가 등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적용되는 심리학적 원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개인차원에서는 조직 속에서 개인의 심리 작용을, 집단차원에서는 조직 내 혹은 조직 간 역학관계 등을 학습한다. 산업심리학, 조직심리학 등의 과목을 배운다. 


| 소비자 및 광고 심리학 | 당신을 사로잡는 30초 


소비자 심리와 행동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해 소비자의 입장에서 현대사회 소비의 의미를 이해함과 더불어 이러한 원리들이 마케팅과 광고 맥락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학습한다. 소비자심리학, 광고심리학, 브랜드심리와 마케팅 등의 과목을 배운다. 



졸업 후 진로는? 


심리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인문계에 포함됐음에도 자연과학과 관련된 지식도 폭넓게 공부할 수 있어 인문학적 소양과 자연과학적 지식을 모두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대인관계 능력, 문장력, 논리력, 연구 능력 등을 쌓을 충분한 기회를 얻게 된다. 하나의 전공 안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공부를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졸업 후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학계·교육계 : 교수, 상담교사, 심리학교사, 연구원 등 
의료계 : 의사, 상담전문가, 임상심리사, 발달심리전문가, 신약 개발 연구원, 심리치료사 등 
언론·문화계 : 기자, PD, 아나운서, 작가, 이미지 컨설턴트 등 
정부·공공기관·법조계 :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공무원, 교도관, 법조인, 범죄 프로파일러 등 
기업계 : 광고 및 홍보전문가, 카피라이터, 시장 및 여론조사 전문가, 경영 컨설턴트, 노무사 



관련 자격 및 시험 


-학부 자격증 (학부 졸업 후 취득 가능 자격증) 


: 학부 심리사, 임상 심리사 2급, 정신 보건 임상 심리사 2급, 상담 심리사 2급, 발달 심리사 2급, 학교 심리사 2급, 인지 학습 심리사 2급, 코칭 심리사 2급, 중독 심리 심리사, 산업 및 조직 심리사, 범죄 심리사(전문가, 1급, 2급) 


-대학원 자격증 (대학원 석사 학위 후 취득 가능 자격증) 


: 임상 심리 전문가, 임상 심리사 1급, 건강 심리 전문가, 정신 보건 임상 심리사 1급, 상담 심리사 1급, 발달 심리사 1급, 학교 심리사 1급, 인지 학습 심리사 1급, 코칭 심리사 1급, 중독 심리 전문가, 산업 및 조직심리 전문가 



심리학과 공학의 컬래버 ‘감성공학전문가’ 


(전선미 | 심리학/감성공학전공 | ○○회사 연구원) 


Q. ‘감성공학전문가’라는 다소 낯선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학부시절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심리학 전공자 대부분은 임상심리나 상담치료 등의 분야로 진출하는 편인데요.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진로에 대해고민하면서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꼈어요. 

그러던 중 심리를 접목한 새로운 분야에 강한 호기심이 생겼고 그 과정에서 ‘감성공학’이란 융·복합 분야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 대학 졸업 후, S대학교 대학원 감성공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기술경영컨설팅 전략기획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공학·과학·경영을 결합한 기획, 컨설팅 업무 등을 두루 수행하고 있죠. 

Q. 심리학 전공이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나요? 


현재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기본적으로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대학 시절, 인문·사회 전공을 통해 습득한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줄로 정리되는 공식보다는 주로 텍스트를 많이 접하게 되는 전공 특성상, 활자의 탐독, 행간의 의미를 읽는 사고력, 문맥을 파악하는 인지력 등의 소양을 자연스레 갖추게 돼 실제 업무현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줍니다. 

Q. 감성공학전문가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평소 책이나 논문을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의 트렌드를 읽는 시각을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보고서 작성과 같은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분법적인 사고보다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융합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 과정을 즐기면서 말이죠. 

*자료 참조=고려대학교 ‘진로 가이드북’, 커리어넷, 워크넷



■ <나침반> 2월호 해당 페이지 안내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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